개발계획 수립 용역 발주
캠프페이지 연계ㆍ2031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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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역세권 개발사업 계획도. 자료사진 춘천시 제공. |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강원 춘천시 근화동 춘천역 일대에 주거와 상업, 업무, 교통 기능을 갖춘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역세권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간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7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달 중 춘천도시공사 주관으로 춘천역세권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구체적인 개발계획 마련에 나서는 것이다.
춘천역세권개발은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전국 첫 사업이다.
총사업비 4743억원을 투입해 춘천역 일대 42만6895㎡에 주거ㆍ상업ㆍ업무·숙박시설과 환승센터, 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국가철도공단과 춘천도시공사, 강원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환승센터는 국가철도공단이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별도로 추진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춘천역과 인접한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를 연계해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근화동과 소양동 등 원도심으로 개발 효과를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춘천공공하수처리장 이전에 따른 주변 지역 변화와 의암호 수변 경관 보전 방안도 개발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의암호 조망권과 자연환경을 고려해 건축물 높이와 배치를 조정하는 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을 추진한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연장, 제2경춘국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맞춰 교통ㆍ경제 거점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2027~2028년 개발구역 지정과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육 시장은 “역세권의 변화가 역 주변에 머물지 않고 원도심과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지역 자연환경과 도시 특성을 살린 개발계획을 마련해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핵심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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