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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대한민국건축문화제 개막… 도시건축의 미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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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28 07:54:27   폰트크기 변경      
31일까지 벡스코서 전시·강연·포럼 개최… ‘포용과 회복의 도시’ 주제 부산건축상 수상작 전시·시민투어 마련… 노후주거지 개선·공공 역할 논의

부산시는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3A홀에서 ‘2026 대한민국건축문화제 & 부산 건축기획전’을 개최한다. / 사진 : 부산광역시 제공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부산시는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3A홀에서 ‘2026 대한민국건축문화제 & 부산 건축기획전’을 개최한다.

‘다·양·체(MULTIPLICITY): 포용과 회복의 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회 변화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건축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와 특별강연, 학술포럼,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축 전문가와 시민이 도시와 건축의 가치를 공유한다.

특히 부산관 특별기획전시는 부산의 경사지와 해안, 골목과 계단 등 고유한 지형과 생활환경이 도시 형성과 건축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지도와 지형 모형, 이미지 콜라주, 영상 등을 활용해 부산의 도시 구조와 생활 풍경을 소개하고, ‘부산건축 17선’을 통해 지역 특성에 대응해 온 건축적 해법을 살펴본다.

27일 개막식에서는 ‘2026 부산건축상’ 시상식이 열린다. 금상은 동래구 ‘로띠 포레스트’, 은상은 중구 ‘레이어드 모놀리스’와 수영구 ‘망미 문화쉐어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건축가상은 강대화 토탈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신진건축가상은 이기철 아키텍케이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받는다.


수상작은 영상과 모형 등을 통해 전시되며, 시민투어를 통해 설계자의 해설과 함께 주요 건축물을 둘러볼 수 있다.

도시와 주거의 미래를 논의하는 강연과 포럼도 이어진다. 오는 28일에는 유현준 건축가가 ‘부산의 공간과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29일에는 ‘부산형 노후주거지 공동주택의 미래’ 포럼을 통해 산복도로 노후주거지와 프랑스 사회주택 사례 등을 바탕으로 주거환경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30일에는 ‘부산의 주거: 집합주거와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제57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이 열린다. 부산 초기 아파트와 정책이주지의 변화, 아파트 주거문화의 변천 등을 살펴보고 공공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6회 부산건축영화제가 27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려 4일간 총 12회에 걸쳐 건축 관련 영화를 상영한다.

김효숙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행사가 건축 전문가와 시민이 부산의 도시와 건축이 지닌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건축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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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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