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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전자 |
다니엘 오 삼성전자 IR팀장, 박순철 삼성전자 경영지원담당(CFO)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글로벌 테크기업 중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와 2027년 전망에 대해 말하겠다. 4분기는 DS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전사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DX 부문은 원가 상승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메모리 분야는 연간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파운드리는 미국 테일러팹을 중심으로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시스템LSI는 2억화소 판매센서 확대를 꾀할 것이다.
DX 부문은 차별화된 AI 사용경험 제공을 통해 주력 제품 판매를 확대할 것이다. 전 밸류체인에 걸친 프로세스 효율 극대화를 통해 사업체질을 개선해 원가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다.
내년 전망에 대해 말하겠다. 2027년은 기록적인 AI 투자로 반도체 업황 강세 지속을 전망한다. 2026년을 뛰어넘는 실적이 기대되는 한편 DX 부문은 수익성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I 에이전트 경험을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산해 나가겠다.
삼성전자의 2026년 3분기 현금배당은 주당 보통주 4601원, 우선주 4601원으로 총 30조원이다. 이는 11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2026년 총 주주환원 규모 90조~110조원에서 이미 집행ㆍ확정된 35조원을 감안하면 잔여재원은 55조~75조원 수준이다. 잔여재원 환원은 현금배당과 함께 상당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소각이 포함될 예정이다.
2027년 이후 신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중이다. 최근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우선주 매입 비중을 조정해 나가겠다. 내년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겠다.
삼성전자 김재준 전략마케팅실장/메모리 부사장
3분기에는 전 응용 메모리에서 시장 가격이 상승했다. 4분기에도 AI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고 있어 신규 출시될 GPU, CPU와 맞물린 제품 위주로 수요가 늘고 있다. HBM 서버향 D램의 판매 비중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의 경우 모바일은 일부 수요 조정이 예상된다. D램은 HBM4E의 경우 내년 상반기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신승철 부사장/시스템LSI사업부
모바일 수요 둔화가 올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시장은 역성장하고 중저가 모델이 축소될 것으로 본다. 시스템LSI는 커스텀 SoC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센서는 모바일 이외의 응용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강석채 부사장/파운드리사업부
4분기에는 2나노 2세대 신제품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분기 및 전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2026년 연간 2나노 수주 과제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다. 2027년에는 AI 수요 강세 속에서 4나노, 2나노 선단 공정 중심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미국향 고객 수요 증가로 4나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8나노, 4나노, 2나노 공정의 지속적인 증설을 추진 중이다. 테일러 팹의 가동 개시를 통해 공급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삼성디스플레이 허철 부사장
중소형사업은 전분기대비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 4분기는 연말 성수기와 신제품 출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환율 영향 등 대외변수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2027년은 시장 수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겠다. 중소형은 폴더블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높이고, 8.6세대 IT OLED 라인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MX사업부
4분기 스마트폰 수요는 계절성 영향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플래그십 중심의 경쟁 심화가 전망된다. 글래스, 트라이폴드 등 연구개발을 지속해 폼팩터 혁신도 지속해 나가겠다. 원가 상승으로 2027년은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나 운영 전방의 효율화에 나서겠다.
삼성전자 김원우 상무/VD사업부
4분기 TV시장은 시장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 2027년 TV시장 수요는 성장 정체, 소폭 감소가 전망되나 RGV, OLED 및 프리미엄 75인치 제품의 확대는 예상된다.
<질의응답>
Q. 2027년 메모리 공급 쇼티지를 전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2028년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나. 자세히 설명해 달라.
A. 2027년 전례 없는 메모리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공급 상황은 타이트할 것이다. 2028년도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2027년 케펙스가 증가하겠지만 2028년 공급이 큰 폭으로 당장 늘기는 쉽지 않다. 신규 팹 건설을 감안하면 2028년 공급이 크게 늘어나는 게 쉽지 않다. 케펙스가 부풀려 보이는 현상이 있어서다. 설비를 적기에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 HBM과 컨벤셔널 D램 간 물리적 공급 부족 현상은 여전히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타이트한 수급 상황은 202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
Q. 다년공급계약(LTA) 현황이 변경된 것을 공유해 달라.
A. 10개 대형 고객과 다년공급계약을 완료했고, 또 다른 10개 고객과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고객사들의 다년공급계약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 계약 구간에도 추가적인 공급 요청이 들어와 중장기 생산 케파 증가를 고려중이다.
Q. 파운드리 대형 고객 수주 현황을 업데이트 해달라. 폴더블 패널 증가도 고려되고 있나.
A. 선단 공정 수주 현황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대형 CSP 고객사 등의 2나노 과제 수주를 확보했다. 2나노 과제 수는 전년 대비 올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출시된 폴더블 신제품은 긍정적인 반응을 시장에서 얻고 있고, 당사 패널 판매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Q. HBM4에 대한 시장 피드백이 좋은 것 같다. 2027년 HBM 공급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3분기 당사 HBM4 매출은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HBM 내 HBM4의 판매 비중도 60%까지 확대됐다.
Q. AI 관련 낸드 수요 전망은. MX 쪽은 부품 원가 상승 부담이 커지는데 수익성 확보 대응과 성과가 궁금하다. 2027년 시장 환경은 어떻게 보고 있나.
A. 에이전틱 AI는 낸드 수요에 영향을 주고 있다. AI 모델 사이즈 증가로 키밸류 캐시(Key-Value Cache)가 증가하고 있다. KV 캐시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이전에 처리한 토큰의 계산 결과를 저장해 추론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AI 에이전트가 장기 대화, 문서 분석, 검색, 도구 호출 등을 반복하면서 처리해야 할 문맥이 길어질수록 KV 캐시 용량이 커진다. 이를 모두 HBM이나 DRAM에 저장하기에는 용량과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어, 고용량 낸드 기반 스토리지로 오프로딩하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퍼스널 AI 에이전트 이용자 수가 늘어날수록 당사 낸드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겠다. 스마트폰용 낸드에 머물지 않고, AI 서버용 고성능 SSD와 QLC 기반 대용량 SSD 등 고부가 제품군을 확대하겠다. 회사는 4분기에도 QLC SSD와 서버용 SSD 판매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Q. 파운드리 수주가 크게 확대되고 있어 케파 부족이 예상되는데. 한국과 특히 미국 내 추가 증설 계획을 공유해 달라.
A. 현재 첨단공정의 수요가 증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2나노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국내의 신규 팹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Q. 환율 헷지 방안은.
A. 삼성전자는 글로벌 밸류체인 기반의 공급망을 활용해 환율 헷지에 나서고 있다. 입·지출 통화 조정은 물론 달러 조기 매각을 통해 환노출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Q. 파운드리 로드맵 선단공정, 성숙공정 업데이트를 해달라.
A. 2나노 후속 공정은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한편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개하고 있다. 1.4나노는 일부 고객과 칩 개발을 확정하는 등 긴밀하게 협업 중이다. 성숙 공정은 비가동 노드를 지속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Q. 최근 하만이 상대적으로 견조할 실적 기록중이다. 향후 지속 가능성은.
A. 관세 리스크 속에서도 하만은 전장과 의료 등 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 컨슈머 오디오 매출 성장세와 무선 이어폰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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