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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가능성은 편안한 곳을 벗어나는 데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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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29 10:59:53   폰트크기 변경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서 ‘무한으로의 확장’ 연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사진=크래프톤


[대한경제=최형균 기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예비 창업가들에게 “가능성은 일단 편안한 곳을 벗어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과감한 도전을 주문했다.

크래프톤은 장 의장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에서 ‘무한으로의 확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한 이 대회는 올해 15회째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어록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에서 착안해 ‘무한(Infinite)’을 주제로 열렸다.

장 의장은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선택으로 ‘포기’를 꼽았다. 대학 시절 수학 공부에 최선을 다했지만 한계를 느끼고 진로를 바꾼 경험을 소개하며, 다른 길을 택하는 것 역시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공동 창업자로 약 10년간 몸담은 네오위즈를 떠난 결정도 익숙한 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과정이었다고 돌아봤다.

가능성을 넓힐 무대로는 글로벌 시장을 제시했다. ‘테라’의 북미 서비스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가 ‘PUBG: 배틀그라운드’의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반이 됐다는 설명이다. 창작자의 독창성을 존중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는 ‘헤리티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장 의장은 크래프톤이 게임과 피지컬 인공지능(AI) 외에도 새로운 AI 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익숙한 사업 영역을 벗어나 가능성을 넓혀가는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능성은 일단 편안한 곳을 벗어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저 역시 컴포트 존(Comfort Zone)을 벗어나 가능성을 더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 여러분도 이번 대회를 통해 각자의 가능성을 더욱 넓혀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게임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AI 신사업으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최형균 기자 c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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