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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사노동 1만4600가구 공공택지로 개발…교통·유통 거점 도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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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30 16:42:54   폰트크기 변경      
143만㎡ 규모 ‘구리건원지구’ 후보지 발표…장기 표류한 사노동 개발 새 전기

신동화구리시장이 사노동 일대가 1만46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개발한다고 발표하고있다./사진: 구리시청 제공

[대한경제=고현문 기자]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일대가 1만46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개발될 전망이다.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였던 사노동 개발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으면서 교통망 확충과 자족 기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구리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9일 사노동 일원 143만7882㎡를 ‘구리건원 공공주택지구’ 신규 후보지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노동에서는 그동안 산업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E-커머스 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됐지만, 두 차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해 장기간 지연됐다. 이번 공공택지 후보지 발표로 국가 주도의 새로운 개발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사노동일대 개발 예정부지 /사진: 구리시청 제공

국토부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한 입지와 용암천·왕숙천 등 자연환경을 활용해 주거와 수변 공간을 조성하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해 자족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구리시는 개발계획에 산업·자족 기능을 반영하기 위해 국토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할 계획이다. 면목선 연장과 8호선 사노역 신설,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갈매IC 신설, 태릉~구리IC 광역도로 확장 등도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할 방침이다.

주민 의견 수렴과 정당한 보상, 실효성 있는 이주대책 마련도 추진 과정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구리건원지구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미래 도시 구조와 발전 방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통한 수도권 동북부 유통 거점 조성과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사업인정 의제와 관련한 주민 의견을 오는 11월 18일까지 접수한다.

구리=고현문 기자 khm41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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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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