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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복합사업 현장 찾은 한 총리 “노후주거 환경 개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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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30 18:54:50   폰트크기 변경      
첫 현장점검…“설계ㆍ시공자 통합공모 첫 적용, 지연 없도록”

한성숙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은평구 은평구구립도서관에서 불광동 329-32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를 내려다보며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30일 서울 은평구 도심복합사업 현장을 찾아 “도심복합사업 모델이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는 물론이고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앞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가 도심복합사업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공급 현장 점검에 나선 한 총리는 이날 은평구립도서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 현장에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성훈 LH 사장, 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이 함께했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만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노후 도심지역에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사업 절차를 간소화해 공급 속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에 앞서 한 총리는 도서관 4층에서 주변 사업지를 살펴보며 LH 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 불광동 329 일대는 약 4만8000㎡ 부지에 최고 49층, 1670호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한 총리는 사업 절차와 착공 계획을 듣고 “진행하는 데 있어서 어떤 부분들을 좀 더 개선하면 빠르게 가볼 수 있을 것 같으냐”고 질의했다. 


그는 기존 주민의 재정착 여부도 확인했다. 한 총리는 주민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한다는 설명을 들은 뒤 “원래 사시던 분이 그대로 사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해서 설계한 사업의 형태가 되는 것이냐”고 물었다.

주변 개발 현장을 가리키며 교통 대책도 언급했다. 그는 “집이 많아지면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교통량이 발생할 것”이라며 “거기에 대한 대비가 초기부터 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LH 관계자가 광역교통계획과 연계해 검토하고 있다고 답하자 “늘어나는 주택 양과 가구 수를 반영해서 계획안에 같이 들어가게 되면 정주 여건 관련된 것들의 의미가 더 좋아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간담회장에서 “오늘 방문한 불광동 지역은 9ㆍ7 대책에 따라 사업 기간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설계ㆍ시공자 통합공모’를 처음 추진하는 지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 기간 단축 모델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지구인 만큼 지연되지 않을 수 있도록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국토부와 LH, 서울시, 은평구 등 관계기관의 협력을 주문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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