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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정상회의 1주년… 기념공원 개칭·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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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1-02 09:57:57   폰트크기 변경      
경북도, 정상회의 기록 보존·전시… 국제교류·관광산업 연계 추진

경주 APEC 정상회의 1주년… 기념공원 개칭·기념관 개관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2025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1주년을 맞아 경주엑스포대공원이 APEC 기념공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정상회의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지난달 31일 경주 APEC 기념공원에서 공원 개칭식과 APEC 정상회의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등 주요 인사와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 티무르 클라르제이슈빌리 주부산 러시아총영사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1주년… 기념공원 개칭·기념관 개관식에서 이철우 지사  축하 인사말을 하고있다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새로 문을 연 APEC 정상회의 기념관에는 실제 정상회의장과 한미·한중 정상회담장 재현 공간, 회고 사진전, 미디어 콘텐츠 등이 마련됐다. 정상회의 준비 과정과 주요 일정, 각국 정상 간 교류 및 개최 성과를 기록·전시하는 공간이다.

경북도는 기념관을 청소년 등 미래세대에 국제협력과 다자외교의 의미를 알리는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경주엑스포대공원은 APEC 기념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축적한 문화예술·국제교류 경험에 APEC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더해 국제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APEC 개최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렸다. 세계 각국 유학생이 참여하는 'APEC 유학생 스마일 페스타'와 정상회의 회고 사진전이 진행됐으며, 보문단지 일원에서는 '2026 보문 나이트런'이 개최됐다. APEC 기념시설물을 활용한 포토존과 스탬프 투어도 운영됐다.

경북도는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지속적인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포스트 APEC 사업도 재정비한다. 기존 10대 사업을 재검토해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파급효과가 높은 핵심사업 위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세계경주포럼의 국비 확보와 정례화, APEC 외교문화원(가칭) 건립, APEC 기념공원과 기념관을 활용한 국제문화교류 및 관광 콘텐츠 확충 등이다. 국제회의·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와 국제행사 유치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준 역사적인 순간이자 경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정상회의가 남긴 역사적 유산과 국제적 위상을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경주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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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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