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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어수정 터’ 발굴 현장, 미래 고고학도 배움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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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1-02 10:54:31   폰트크기 변경      

발굴 현장을 사전 방문한 박형덕 동두천시장./사진:동두천시 제공

[대한경제=최종복 기자] 경기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동두천 어수정 터 부지 복원 사업' 매장유산 정밀발굴조사 현장에서 동양대학교 공공인재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고학 진로 탐색을 위한 ‘발굴 현장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수업은 공공인재학부 내에서 향후 고고학을 전공으로 희망하거나 매장유산 발굴·연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야외 수업이다.


이날 학생들은 발굴기관인 (재)한백문화유산연구원 및 시 담당자로부터 '어수정(御水井)'의 유래와 트렌치 굴착, 토층 단면 분석 등 현장 고고학 조사 기법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특히 학생들은 우물 석축 열 내부를 파 내려가는 심층 굴착 과정과 함께, 현재까지도 맑은 지하수가 솟아오르는 생생한 수맥 용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유구 실측 및 유물 수습 등 발굴 실무 전반에 대해 전문가와 질의응답을 나누며 진로를 구체화했다.

현장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고고학 전공을 희망하며 공부하던 중, 실제 유구가 노출되고 지하수가 차오르는 발굴 현장을 바로 눈앞에서 보게 돼 매우 뜻깊었다”라며 “현장에서 토층과 석축을 확인하고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연구와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앞두고 이날 발굴 현장을 사전 방문한 박형덕 시장은 우물 유구와 수맥 노출 현황을 직접 살피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형덕 시장은 “지역 내 매장유산 발굴 현장이 미래의 고고학 연구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배움의 장이 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우물의 원형과 수맥이 온전히 확인된 만큼, 다가오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학술적 가치를 면밀히 검토해 「『동두천 어수정 터』 부지 복원 사업」이 유적의 역사성을 올바르게 되살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동두천=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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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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