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연례협의단 5일까지 방한
재경부ㆍ한은ㆍKDI 등 연쇄 면담
올 1월 ‘AA-ㆍ안정적’ 유지
이형일 부총리 대면 면담 추진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에 착수했다. 이번 협의 결과를 반영한 등급 평가는 올해 4분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피치 연례협의단은 이날부터 5일까지 사흘간 방한해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을 차례로 방문한다. 협의단은 토마스 룩마커 피치 국가신용등급 아태총괄과 사가리카 찬드라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 등으로 꾸려졌다.
협의단은 재경부와 기획예산처, 통일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개발연구원(KDI) 등과 만나 한국 거시경제 동향 및 전망, 통상ㆍ통화ㆍ재정정책 등 주요 관심 사항을 논의한다.
피치는 매년 재경부 등 주요 기관과 연례협의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해 왔다. 가장 최근인 올해 1월에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2012년 9월 한국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올린 뒤 현 수준을 이어오고 있다.
정부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협의단 간 대면 면담을 추진하는 등 우리 경제 상황과 주요 정책 방향을 충실히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연례협의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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