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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제2수목원 조성 계획도/사진: 대구시 제공 |
[대한경제=성낙성 기자]대구시가 동부권 시민들의 산림휴양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녹지공간인 ‘대구 제2수목원’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대구시는 4일 동구 숙천동 초례산 일원에서 제2수목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공사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추경호 대구시장을 비롯해 대구시의회 관계자,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동구청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첫걸음을 함께 축하했다.
제2수목원은 기존 대구수목원이 위치한 서남부권과 달리 동부권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되는 대규모 산림휴양시설이다. 특히 팔공산과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녹색축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간 균형발전과 정주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방문자센터 건립을 포함해 총 4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오는 2028년 6월 준공 후 같은 해 7월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목원 내에는 방문자센터를 비롯해 식물 전시원, 습지원, 생태탐방로,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시민들은 계절별 꽃과 수목을 감상하며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생태체험과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은 지난 2017년 처음 계획이 발표됐지만 각종 행정절차와 재원 확보 문제로 추진에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민선 9기 공약사업에 포함된 데 이어 올해 기반시설 부지 보상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오는 12월 착공 예정인 방문자센터는 산림청의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5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재정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국산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할 방침이다.
제2수목원은 단순 관람형 시설을 넘어 산림교육과 생태체험 기능을 강화하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인근 교육·체험시설과 연계한 맞춤형 콘텐츠를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아울렛 등 주변 관광·상업시설과 연계해 쇼핑과 휴양,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관광벨트를 구축함으로써 동부권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제2수목원이 시민들에게 가까운 숲속 쉼터이자 미래세대가 자연의 가치를 체험하는 생태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팔공산과 혁신도시를 잇는 대표 녹색 명소로 조성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성 기자 jebo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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