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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영호남 전통시장박람회’ 홍보포스터. / 포스터 : 부산광역시 제공 |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전국 각지 전통시장의 특산품과 먹거리, 고유한 장터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2026년 영호남 전통시장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상인연합회와 전남상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0개 시도 49개 전통시장과 50여 개 업체가 참여해 9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볼거리는 전국 전통시장이 자랑하는 지역 특산품이다.
부산의 기장시장 미역·다시마와 망미중앙시장 참기름, 자갈치해안시장 활전복을 비롯해 전남 영광굴비와 나주배, 충남 광천 토굴젓, 경북 풍기 인삼·홍삼 등 각 지역의 대표 상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역별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장터도 마련된다.
부산 구포시장의 잔치국수와 어묵·파전, 충북의 돼지바비큐와 장터국밥, 대전 도마큰시장의 양념막창과 직화닭발 등 전국 장터의 별미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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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부산시 상인의 날’ 홍보포스터. / 포스터 : 부산광역시 제공 |
단순한 상품 전시와 판매를 넘어 장터의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과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시장 관계자들이 직접 소속 시장의 매력을 소개하는 ‘전국구 시장자랑’을 비롯해 ‘우리 시장 퀴즈왕’, 전라남도 장터유랑단 공연, 구매 고객 대상 경품추첨 등이 진행된다. 떡메치기와 캘리그래피 가훈 쓰기, 레트로 사진관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오는 8일에는 ‘제4회 부산시 상인의 날’ 행사가 열려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합을 다진다. 오전 10시 시장별 상인 입장식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포상과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상인 장기자랑과 OX 퀴즈, 레크리에이션, 초청 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부산시는 이번 박람회가 전국 전통시장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우수 상품의 판로 개척과 소비 촉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전국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고 지역 간 상생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행사”라며 “시민들이 전통시장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상품 구매에도 적극 동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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