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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첫 수소충전소 준공…12월부터 일반 차량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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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1-05 10:49:48   폰트크기 변경      
규암면에 60억원 투입해 충전시설 구축…시운전·안전점검 거쳐 상업운영

부여군 수소충전소 준공식 모습 / 사진 : 부여군청 제공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충남 부여군에 수소자동차 충전시설이 들어서면서 지역 내 친환경 차량 운행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그동안 다른 지역의 충전소를 이용해야 했던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편도 줄어들 전망이다.

부여군은 지난 4일 규암면 나복리 406-5번지 일원에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시설 조성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계획을 살펴봤다.

이번 사업에는 총 60억원이 투입됐다. 수소차 보급에 필요한 충전시설을 지역에 확보하고, 자동차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사업이다.

부여군은 그동안 지역 내 수소충전시설이 부족해 수소차 이용자들이 충전을 위해 인근 시·군으로 이동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소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전용 충전시설이 필요해 충전소 접근성이 차량 이용의 중요한 조건으로 꼽힌다.

이번 충전소가 정상 운영되면 지역 주민들은 다른 지역까지 이동하지 않고 부여에서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시설 준공과 실제 영업 개시는 구분된다. 군은 준공 이후 충전설비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점검과 시운전을 진행한 뒤 일반 이용객을 받을 계획이다.

상업운영 개시 시점은 오는 12월 초순으로 예정돼 있다. 구체적인 운영시간과 충전 가능 차량, 이용방법 등은 운영에 앞서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차량 내부에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주행한다. 운행 중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분류된다.

다만 수소 생산과 운송 과정의 환경적 영향은 생산방식과 공급체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부여군은 이번 시설을 지역의 친환경 자동차 이용 여건을 개선하는 출발점으로 삼고 관련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지역 내 친환경 차량 이용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며 “안전한 운영 준비를 마무리하고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시설 시운전과 안전관리 절차를 마친 뒤 12월 초 일반 차량을 대상으로 충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여=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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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나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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