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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의성에 식품산업 455억 원 투자 유치…푸드테크 거점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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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1-06 09:14:22   폰트크기 변경      
도내 첫 식품 전문 산업단지 준공…세포배양식품 연구지원센터도 착공 / 씨위드·오그래 455억 원 투자, 신규 일자리 83개 창출 / 의성바이오푸드밸리 중심으로 미래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

의성 - 미래 신성장산업비전 선포식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도가 의성을 미래 식품산업과 푸드테크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도내 첫 식품 전문 산업단지가 준공된 데 이어 민간기업의 455억 원 규모 투자가 확정되면서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6일 의성바이오푸드밸리에서 열린 '미래 신성장 산업 비전 선포식'에서 식품 전문 산업단지 준공식을 개최하고, ㈜씨위드 및 ㈜오그래 농업회사법인과 총 455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83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바이오푸드밸리는 총면적 22만5844㎡ 규모로 조성된 도내 최초의 식품 전문 산업단지다. 첨단 식품기업의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연구개발부터 제조·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지역 식품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됐다. 입주기업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기숙사 50실 등을 갖춘 워라밸복합문화센터도 마련했다.

특히 의성군이 2024년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점을 활용해 세포배양식품과 첨단 푸드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총사업비 145억 원 규모의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도 착공했다. 센터는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 제품 상용화 등을 지원해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으로 이어지는 기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세포배양식품 전문기업과 단백질 식품 제조기업이 참여했다.


투자협약식 - 푸드테크 거점 육성 본격화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씨위드는 200억 원을 투자해 의성바이오푸드밸리에 세포배양식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46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연간 400t 규모의 우수제조관리기준(GMP) 생산체계를 확보하고, 2028년 이후 생산·물류시설을 추가 확충해 연간 1200t 규모의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오그래 농업회사법인은 255억 원을 투자해 약 5600평 부지에 단백질 식품 제조공장인 제3공장을 신설하고 37명을 고용한다. 2027년까지 경북 성주에 있는 기존 1·2공장을 의성으로 이전·통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최유철 의성군수, 박형수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식품·푸드테크 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이번 산업단지 준공과 기업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식품산업의 연구개발과 생산, 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기업별 맞춤형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의 추가 유치를 통해 의성을 국가 식품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의성 미래 신성장 산업 비전 선포식은 대한민국 미래 식품산업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도내 최초의 식품 전문 산업단지 준공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을 계기로 의성을 국가 식품산업의 핵심 테스트베드이자 지역혁신 클러스터로 구축하고, 경북이 세계적인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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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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