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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둘러싼 4개 군, 관광 손잡았다…2039년까지 '가야별곡 여행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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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1-06 18:53:41   폰트크기 변경      
성주·고령·거창·합천, 광역관광개발 기본계획 확정…체류형 관광권역 육성 목표

가야산을 둘러싼  4개군이 고령군청에서 가야산권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대한경제=성낙성 기자] 경북 성주·고령·경남 거창·합천 등 가야산을 둘러싼 4개 군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힘을 합친다.


4개 군은 6일 고령군청에서 '가야산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오는 2039년까지 이어질 중장기 관광개발 구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행정구역별로 나뉘어 있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광역 단위로 엮어 개별 지자체 차원의 인프라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상생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4개 군은 2024년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총 4억 원을 들여 공동 개발전략과 지역별 특화사업을 발굴해 왔다.

기본계획은 ‘K-로컬여행의 즐거움, 가야별곡 여행권'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관광 콘셉트는 ▲가야산맥 진경 ▲가야 헤리티지 ▲산촌 웰니스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했으며, 2027년부터 2039년까지 단계별로 개발을 추진한다.

4개 군이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에는 가야산 둘레길과 힐링드라이브 조성, 파노라마 경관명소 육성, 공동 관광브랜드 개발 및 통합 홍보 플랫폼 구축, 관광교통서비스 상품화 등이 담겼다.

군별 특화사업도 제시됐다. 성주군은 성주호 산수휴양거점과 가야산권 에코레저거점을 조성한다. 고령군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재생하고 '대가야 스테이' 거점을 만든다. 거창군은 수승대 풍류극장 프로젝트와 글로벌 온천 웰니스 테마파크를 추진하고, 합천군은 대장경테마파크를 K-기록문화유산 체험거점으로 키우는 한편 해인사 가야관광지구와 해인촌 명소를 조성한다.

4개 군은 이들 거점을 둘레길과 힐링드라이브 등 광역 관광동선으로 연결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휴양레저를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권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성주군은 이번 계획을 경상북도 제8차 관광개발계획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K-관광개발 기본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해 국비·도비 확보의 근거로 삼을 계획이다. 이후 관계기관 및 인접 지자체와 협력하며 사업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간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4개 군이 가야산권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보고 공동의 발전전략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위계획 반영과 예산 확보 등 실행 기반을 다져 가야산권을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로컬 관광권역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성낙성 기자 jebo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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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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