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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역량’ 평가위원이 재평가…공정성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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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0-11 05:00:35   폰트크기 변경      
[e대경 2022 SCCI] 어떻게 조사ㆍ평가했나


[e대한경제=김태형 기자] 올해 2회차를 맞은 ‘스마트건설기업지수(SCCI)’는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기업들의 혁신요소를 최대한 도출하기 위해 힘썼다.

시공능력평가 30위권 종합건설회사 가운데 17개사를 평가했고, SK에코엔지니어링처럼 희망기업의 경우에는 별도 평가를 진행했다. 번외 평가기업은 전체 평균 등급 산정 등에 반영하지 않았다.

주 평가요소는 기업별 스마트건설 활용도와 기술투자 수준 등 객관적인 실적지표다. 올해는 스마트 건설기술 현장 적용의 경우 사업단계별로 세부기술 적용 현장수와 적용수준을 상세히 평가했다. 여기에 기업이 스스로 평가한 스마트건설 역량자료를 보조요소로 활용했다. 특히, 기업들의 무분별한 최고점 배정을 차단하기 위해 평가위원들이 재평가를 통해 보정작업을 벌였다. 기업 규모에 따른 평가 왜곡을 막기 위해 스마트건설 R&D 투자, 전문인력 등의 항목은 투자 금액과 인원수 외에도 전체 매출ㆍ직원 대비 비율을 함께 반영했다. 스마트건설 현장적용 항목 등에도 다양한 가중평균 방식을 통해 평가의 정확성을 높였다. 스마트건설 수상실적, 스마트건설 기술 활용 효과 등은 총점의 5% 내에서 가점으로 반영했다. 아울러 최근 3년간 사업보고서와 특허 및 외부투자 현황, 연구·개발(R&D), 기업 제출자료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복수로 검증했다.

건설기업들이 직면한 현안과 스마트건설 투자 우선순위, 애로사항 등을 묻는 종합설문도 신설했다. 건설산업 전반의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수준과 현안을 보다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SCCI 점수산정은 총 1000점 만점으로, S∼C등급까지 총 7단계로 구성된다. 개별 기업의 평가등급은 공개되지만 점수는 비공개다.

평가모형은 싱가포르의 ‘스마트 산업 준비도 지수(Smart Industry Readiness Index)’를 기반으로, 국내 건설산업의 특성을 반영했다.

총괄기관인 <e대한경제>를 주축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가 설계 및 분석,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가 조사 및 분석, 오토데스크코리아가 기술자문 및 지원 역할을 각각 맡았다. 최종 보고서는 11월께 발간된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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