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 김포시 관광진흥 팀장.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지방자치혁신대상 최고혁신공무원상을 수상한 박준 경기도 김포시 관광진흥팀장은 관광진흥계획 수립과 사업 지원, 각종 규제 해소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한때 공실률이 20%가 넘었던 라베니체 상가의 수변관광명소 탈바꿈 사례가 있다. 라베니체는 김포한강신도시 특화지구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탈리아 수상도시 베니스를 본 떠 조성한 곳이다. 해당 지역은 수변특화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문화행사와 체류형 관광 아이템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박 팀장은 수변관광명소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왔다. 기존의 축제 콘셉트를 전면 개편해 시민단체, 상가단과 함께 도심축제를 개최했고, 올 4월엔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공모’에 응모해 도비 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완료하는 등 상가 공실률 감소와 상가 브랜딩에 기여했다.

이밖에 ▲에기봉평화생태공원의 안보관광명소 탈바꿈 ▲김포 접경지역 철책 관광상품화 ▲관광데이터랩 활용을 통한 스마트관광정책 추진 등 성과를 냈다.

사진:김포시 홈페이지.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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