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삼성전자, 첫 70년대생 사장 나왔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3-11-27 17:19:52   폰트크기 변경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① 정기 사장단 인사 단행


삼성전자는 27일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사진 왼쪽) 김원경 Global Public Affairs실장 사장, (사진 오른쪽)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한종희-경계현 투톱 체제 유지

용석우ㆍ김원경, 사장으로 승진

부회장급 미래사업기획단 신설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도 곧 발표


[대한경제=한형용ㆍ이종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을 고려해 경영 안정을 위한 ‘한종희-경계현’ 투톱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10년 후 먹거리 발굴을 위한 부회장급 조직으로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한 데 이어 1970년대생 젊은 리더를 사장으로 발탁하며 삼성전자의 위기 극복 방안을 분명히 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부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사장은 유임됐다.

삼성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 유지를 통해 경영 안정과 함께 초격차 기술 개발 등 지속성장가능한 기반 구축에 한층 가속도를 붙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용석우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과 김원경 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 글로벌 퍼블릭 사업부팀장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가운데 용 사장은 1970년 9월생으로, 삼성전자 사장단 내에서 가장 나이가 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승진한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1968년 5월)보다 1년 정도 더 빨리 사장에 올랐다.

이에 따라 삼성은 물론 재계의 ‘세대교체’는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사업 발굴을 위한 별도 조직인 ‘미래사업기획단’도 신설한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속으로 구성된 이 조직의 수장은 삼성SDI 이사회 의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맡는다.

삼성전자는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 노하우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삼성의 10년 후 패러다임을 전환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 등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이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임원인사에 이은 조직개편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한형용ㆍ이종호 기자 je8da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한형용 기자
je8day@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