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진솔 기자] <대한경제>가 오는 6월 1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하는 ‘도시와 공간 포럼(City and Space Forum·CSF) 2024’에는 도시와 공간을 구성하는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도 공유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혜안을 가진 산업별 전문가들이 AI 시대 도래에 따른 생태계 변화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CSF2024 마지막 세션을 장식할 연사들은 속한 기업에서 AI 사업을 주체적으로 이끄는 리더다.
먼저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과 제품으로 인류의 행복을 추구하는 비전 솔루션 개발·제공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의 이석중 대표다. 라온피플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제조업계의 생산공정뿐 아니라 의료계, 농업계, 생활안전 등 스마트라이프를 위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20년 이상의 UX/UI 경력 등 기업의 성격이나 규모와 관계없게 떠오르고 있는 사용자 중심 서비스 전문가 한백영 롯데e커머스 UX부문장(상무)가 연사로 나선다.
성균관대학교 그래픽디자인학과와 홍익대학교 영상디자인 석사를 졸업한 한 상무는 현재도 성균관대 디자인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만큼, 유통시장에서의 AI 활용법 중에서도 디자인에 집중할 전망이다.
세 번째 금융 강연자는 오순영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상무)으로 대표적인 국내 IT기업 한글과컴퓨터에서 사내 최초 여성 CTO를 역임한 기술 전문가이자, 보수적인 업계 분위기 속 국민은행이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한 여성 상무다.
오 상무는 국민은행은 물론 KB금융그룹 계열사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생성형 AI ‘KB-GPT’를 도입했으며, 금융업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부문 대표(부사장)가 자본시장에서의 AI를 다루며 대미를 장식한다.
그는 자본시장에서도 운용에 특화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등 AI를 활용한 투자의 현황을 살피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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