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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이승윤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안데르센마을’과 ‘동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기장군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국내 유일의 동화 테마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체험과 독서를 결합한 ‘안데르센 이야기관’과 자연 속 체험형 공간인 ‘동화마을’로 구성된 이곳은 올해 1월 문을 연 이후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부산 기장군의 ‘안데르센마을’과 ‘동화마을’ 전경/ 사진: 부산 기장군 제공 |
특히 안데르센마을은 단순한 테마시설을 넘어,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부산기장촬영소’와 인근의 ‘시네마 캠핑숲’과 연계해 영화ㆍ관광ㆍ휴양이 어우러진 문화관광 클러스터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런 차별화된 운영 모델은 다른 지자체와 기관의 벤치마킹 사례로 확산되고 있다. 이미 국립부산과학관, 대구 서구, 부산 남구 등에서 견학이 이어지는 등 ‘성공적인 문화혁신 모델’이란 평가를 받는다.
기장군은 앞으로 부산기장촬영소의 본격 운영에 맞춰 영화와 동화를 결합한 축제ㆍ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이번 수상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장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안데르센마을이 아이들에게는 꿈과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동심과 힐링을 선물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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