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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자치혁신대상] 부산 사상구, ‘희망우산ㆍ살핌배달’로 따뜻한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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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0 07:41:06   폰트크기 변경      
[복지혁신 최우수상] 주민 참여형 복지 모델… 생활밀착형 안전망 강화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고독사와 복지 사각지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돌봄 1등 도시’로 힘찬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사상희망우산’과 ‘한번 더 살핌배달’이라는 두 가지 혁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복지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희망우산 사업은 사상구와 12개 모든 동, 4개 복지관이 협력해 복지 제도권 밖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246세대를 선제적으로 발굴ㆍ지원했고, 76명의 ‘민간 살피미’가 3130세대를 방문해 32만9953건의 안부콜을 제공하며 주민을 복지 공동 주체로 전환시키는 참여형 복지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돌봄 1등 도시 사상’ 비전 선포식/ 사진: 부산 사상구 제공


이런 성공에 힙입어 올해에는 모든 동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안전협의체 ‘사상행복지킴이단’을 신설해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안전관리 강화와 재난ㆍ재해 예방 활동을 펼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살핌배달 사업은 우체국 집배원의 생활밀착형 활동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상우체국과의 협약을 통해 집배원 68명을 ‘살핌파트너’로 위촉해 월 2회 생필품과 복지정보를 대면 전달하는 방식으로 고독사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급상황이 발행하면 신속 지원이 가능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올해에는 3개 동에서 모든 동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예산액을 350% 증액해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사상구는 혁신사업들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부산 최초의 통합돌봄 전담 부서인 ‘돌봄정책과’를 신설하고, ‘돌봄 1등 도시 사상’ 선포식을 개최했다.

조 구청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우리 구의 단단한 민‧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번 더 살피는 촘촘한 사상 안전망으로 따뜻하고 살기 좋은 사상을 만들겠다”며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 확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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