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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허락한 4月의 완벽한 마라톤…6000여 명의 러너들, 상암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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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05 10:55:20   폰트크기 변경      
‘SAFE KOREA 제17회 대한경제 마라톤대회’ 4일 개최

지난 4일 개최된 ‘SAFE KOREA 제17회 대한경제 마라톤대회’에서 10㎞ 주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사진=안윤수기자 ays77@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안전한 대한민국(Safe Korea)’를 염원하는 6000여 명 러너(Runner)들의 뜨거운 함성과 힘찬 발걸음이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을 달궜다.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관측과 달리, 10도 안팎의 완벽한 날씨는 러너들의 질주에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

‘SAFE KOREA 제17회 대한경제 마라톤대회’가 지난 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ㆍ대한건설협회ㆍ건설공제조합이 후원한 이 대회는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명품 ’대회답게 풍성한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를 선사했다.

대회는 건설ㆍ금융기업과 단체, 공공기관 임직원, 일반인 등 6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프, 10㎞, 4㎞(걷기)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 하프 코스가 신설되며 러너들의 심장을 설레게 했다.

러너들은 대회 시작 2시간 전인 아침 7시부터 도착해 삼삼오오 몸을 풀기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날씨가 흐리고 비가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했다. 실제로 기상청은 전날인 3일까지만 해도 이날 강수확률을 90% 이상으로 관측하며, 작년과 같은 ‘우중런(雨中Run)’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일 개최된 ‘SAFE KOREA 제17회 대한경제 마라톤대회’에서 VIP 참석자들이 러너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안윤수기자  ays77@


하지만 이날 날씨는 완벽한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비가 오지 않고 햇빛이 내리쬐지 않은 흐린 날씨는 러너들이 레이스를 준비하는 데 최상의 조건을 허락했다. 러너들을 이때부터 PB(Personal Best, 최고 기록)를 예견한 듯 몸풀기에 돌입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희수 아나운서는 능수능란한 말솜씨를 뽐내며 이들의 긴장감을 풀어줬다. 넌센스 퀴즈를 잇따라 내면서 러너들에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서 위아워어스 치어리더팀의 공연과 몸풀기 체조가 시작되자 본격적인 마라톤 모드로 접어들었다.

9시가 되자 6000여 명의 러너들은 출발 대기선에 모여 뜨거운 함성을 발사했다. 이날 VIP로 참석한 최태진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장은 출발 전에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뛰기를 바란다”며 러너들을 격려했다.

김석기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역시 “몸 튼튼, 마음 튼튼, 우리 가족 행복하게!”를 강조했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은 “최선을 다해 즐거운 레이스를 펼치기를 바란다”고 외쳤다.


지난 4일 개최된 ‘SAFE KOREA 제17회 대한경제 마라톤대회’에서 러너들이 벚꽃의 풍경을 즐기며 달리고 있다. /사진=안윤수기자 ays77@


이후 화창한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러너들은 가족, 직장 동료,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걷고 달리며 하늘이 허락한 4월의 완벽한 마라톤을 즐겼다. 코스 곳곳에 조성된 노란 개나리와 하얀 벚꽃의 풍경에 러너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마라톤 후에는 완주자들에게 나눠준 단팥빵, 에너지젤, 스타벅스 커피, 탄산수 등을 각각 부스에서 먹고 마시며 경품 행운의 기회를 기다렸다. 명품 대회답게 이날 대회 경품은 세라젬, 골프채, 공기청정기 등 10여 종류에 달했다.

대회에는 김상수 대한경제신문 회장,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검헌정 국토부 대변인, 김석기 국토부 국장, 최태진 건협 서울시회 회장, 하용환 대한경제 감사, 손수실 건설공제조합 감사, 이석용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이충재 건산연 원장, 권대철 건설기술교육원 원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 김종흔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박종면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이상운 리더스포럼 회장, 유신일 한국산업양행 회장, 유일동 대한경제 사장 등이 VIP로 참석했다.

김상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대회가‘SAFE KOREA’라는 이름처럼 서로를 배려하며 안전하게 즐기는 마라톤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기록보다 즐거움, 경쟁보다 여유를 느끼며 봄의 기운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오신 건설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자리에서 함께 뛰는 걸음걸음이 서로를 격려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 하프 코스에서는 고성민 씨(남)와 류승화 씨(여)가 각각 1시간13분17초, 1시간29분의 훌륭한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10㎞ 코스에서는 조규연(남)씨와 쥐라미 헬렌(Juramy Heleneㆍ여)씨가 각각 35분, 40분47초를 기록하며 1위를 확보했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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