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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6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달 28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에서 캐릭터와 초등학생과 함께 선거 참여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6ㆍ3 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16개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짜여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특히 서울ㆍ부산ㆍ대구가 선거 승패를 좌우할 승부처로 꼽힌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선에선 광역지자체장(도지사ㆍ광역ㆍ특별시장) 16명, 기초단체장(시장ㆍ군수ㆍ구청장) 226명, 광역의원 872명, 기초의원 2988명을 선출한다. 관심이 집중되는 16개 광역지자체장 대진표도 국민의힘이 전날 양향자 후보를 경기지사 후보로 선정하며 최종 확정됐다.
이번 선거 판세는 현재 여당에 기울어져 있지만 예단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과 부산 등 곳곳에서 복잡한 기류가 감지된다.
우선 서울시장 선거는 수도권 전체 선거 판도를 좌우할 최대 승부처다. 수도 서울에 대한 여론 주목도가 높고, 인천ㆍ경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민주당 소속인 ‘3선 구청장’ 출신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현 서울시장 후보 간 양강 대결 구도로 흐르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 의뢰로 지난달 22∼23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서울시장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1%, 무선전화 ARS 방식 조사) 정 후보 지지율은 45.6%, 오 후보 지지율은 35.4%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전재수 민주당 후보와 현역 시장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는 부산시장 선거는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17∼19일 KBS부산 의뢰로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무선전화 면접 방식, 응답률 20.5%ㆍ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전재수 후보(40%)와 박형준 후보(34%)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 새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간 대결로 확정됐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양당 지지층이 결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당층 표심 등이 변수로 꼽힌다.
현재 두 사람의 승부는 예측 불허로 혼전 양상이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대구시장 지지 후보를 묻는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6.8%,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전화응답 조사)를 한 결과 김 후보가 42.6%, 추 후보가 46.1%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이재명정부 초대 정무수석을 지낸 우상호 민주당 후보와 재선 도전에 나선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경남에선 김경수(민주당)ㆍ박완수(국민의힘), 울산은 김상욱(민주당)ㆍ김두겸(국민의힘) 후보가 승부를 펼친다. 대전은 허태정(민주당)ㆍ이장우(국민의힘), 충남은 박수현(민주당)ㆍ김태흠(국민의힘), 충북은 신용한(민주당)ㆍ김영환(국민의힘), 세종은 조상호(민주당)ㆍ최민호(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대결한다.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놓고선 민형배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관측되는 가운데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가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밖에 전북은 이원택(민주당)ㆍ양정무(국민의힘), 제주는 위성곤(민주당)ㆍ문성유(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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