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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민사회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주장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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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9 05:54:14   폰트크기 변경      
시민주도 민관 협력 방식으로 박람회 제시… 정원친화도시 세종 민간추진연합회·자원봉사센터 간담회

△세종시청사 / 사진 김기완 기자
[대한경제=김기완 기자]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열려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내외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라도 개최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최민호 세종시장은 박람회 개최를 두고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박람회를 가을에 개최하되 홍보, 모금,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28일 제시됐다.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은 2만 6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정원친화도시 세종 민간추진연합회와 자원봉사센터, 불교계 등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그간 연합회는 자체적으로 정기회의 및 마을정원 캠페인을 진행해온 단체로 "적극적인 민관 협업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야 한다"면서 "시민이 박람회 추진의 주체이자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센터도 박람회로 기대되는 경제효과를 고려할 때 시기를 조정해서라도 개최가 꼭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그들도 "적극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박람회 성공 개최에 일조할 것이며, 이를 통해 봉사단체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시장은 오는 30일까지 시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세종=김기완 기자 bbkim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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