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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SCCI] 자이C&A·대한통운, 중견사 돌풍 ‘다윗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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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7 06:01:06   폰트크기 변경      
이색 수상 기업은?

[대한경제=김민수 기자]2025 SCCI(스마트건설기업지수)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과로 존재감을 드러낸 건설사들이 눈에 띄었다. 심사위원들 협의를 끝에 이들을 이색상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점프상: GS건설ㆍ대우건설
이번 SCCI에서 등급이 상승한 건설사는 5개. 까다로운 평가 기준을 뚫고 스마트건설 역량을 끌어올린 결과다.

이 가운데 GS건설은 처음으로 AA에 진입했다. 2021년 첫 평가 때 B+로 시작한 GS건설은 이후 꾸준히 등급을 올려 왔다. 올해는 기업실적(정량) 평가에서 가장 높은 배점을 두는 스마트건설 적용 현장 비율이 높았고, 전담조직 운영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우건설은 전년 대비 종합점수가 80점 이상 상승하며,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개선을 기록했다. 그 결과 지난해 BBB에서 한 단계 오른 A를 마크했다. 스마트건설 전담조직과 지식재산권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윗상: 자이C&Aㆍ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자이C&A와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올해도 ‘중견사의 돌풍’을 이어갔다. 두 곳 모두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권이지만, SCCI에서는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자이C&A는 지식재산권이나 매출 대비 투자 규모는 다소 적었으나, 스마트건설 적용 현장과 전담조직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외부기업 투자 건수와 규모는 일부 대형사에 뒤지지 않았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역시 매출 대비 투자 규모가 국내 주요 건설사와 맞먹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참여상: 선문
토목 건설정보모델링(BIM) 전문기업 선문은 자체 스마트건설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올해 번외 평가로 참여했다. 선문은 금광기업의 설계ㆍ시공 BIM 전문 자회사로, 지난해 하반기 설립됐다. 드론ㆍ머신가이던스(MG) 등을 결합한 스마트건설 기술 시연회를 여는 등 현장 실증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평가 등급은 CCC에 머물렀지만, 스마트건설 역량 측정을 자발적으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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