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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욱 조달청 디지털조달총괄과 사무관이 ‘제3회 대한경제 공공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안재민 기자 jmahn@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공공조달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조달행정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신재욱 조달청 디지털조달총괄과 사무관(사진)은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경제 공공포럼’ 첫번째 발제자로 연단에 올라 ‘공공조달 AI 대전환’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달청은 앞서 ‘공공조달 AI 전환 기본계획’ 수립해 공공조달 단계별 AI 서비스 도입 방안을 구체화했다. 현재 21개의 AX 과제를 추진 중으로, 일부는 개발을 완료해 운영 중이다. 연 225조원 규모의 공공조달 시장을 전략적 정책 수단으로 활용해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범정부 AX 실현 등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신 사무관은 “설계 적정성검토를 지원하는 ‘설계단계 기초자료 분석ㆍ요약 자동화’와 물품분야 ‘지능형 예정가격 작성지원시스템’ 등 공공조달 초기 단계에 적용되는 AI 서비스는 일부 운영 중”이라며 “상반기 중에는 ‘공공SW 책임형 발주관리 플랫폼’과 ‘AI 기반 수요기관 자체입찰 모니터링’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찰ㆍ평가ㆍ가격관리ㆍ계약관리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복잡한 조달업무를 AI가 완전히 대체하긴 어려운 만큼 AI 기능을 단순 반복성 업무와 법령 검색 등 업무 지원에 집중하고, 최종 검토는 사람이 담당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AX 실행체계를 갖추기 위한 조달청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앞서 업무 분야별 AI 서비스 발굴ㆍ기획, 운영ㆍ관리 등을 위한 전사적인 ‘공공조달 AI TF’를 꾸린 데 이어, 전 직원 역량ㆍ보안ㆍ윤리 교육과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있다.
신 사무관은 “개발자 수준의 전문교육을 바탕으로 역량 있는 직원들이 직접 AI 서비스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중”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AI 수요를 발굴하고, 전문가 협업으로 최신 노하우와 기술을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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