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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비치 ‘세계 100대 골프 리조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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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17 10:40:55   폰트크기 변경      
“코스의 본질적 가치 높이는 데 집중”

잔디 전환ㆍ코스 개선ㆍLPGA 개최
허명호 대표 “세계 100대 골프코스 목표 향해 간다”


파인비치 시그니처 홀/ 파인비치 제공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세계 100대 골프코스를 목표로 코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가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Pine Beach Golf Links)는 미국의 세계적인 골프 전문 미디어 GOLF.com(골프닷컴)ㆍGOLF Magazine(골프매거진)이 선정한 ‘2026 세계 100대 골프 리조트(GOLF’s Top 100 Resorts in the World for 2026)’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GOLF.com은 9월15일 발표한 세계 100대 골프 리조트 명단에서 파인비치를 올해 처음 선정된 곳이라는 의미의 ‘NEW’로 소개했다. 이번 리스트는 순위제가 아닌 지역별ㆍ알파벳순으로 구성됐으며, GOLF 편집진이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와 숙박, 서비스, 식음 및 여행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파인비치는 이번 선정을 오랫동안 목표로 삼아온 ‘세계 100대 골프코스(World Top 100 Courses)’를 향한 첫 번째 의미있는 국제적 이정표로 받아들이고 있다.

GOLF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골프코스’는 이번 ‘세계 100대 골프 리조트’와는 별도의 평가다. 가장 최근 발표된 2025-26 세계 100대 골프코스에는 전 세계 126명의 전문 평가위원이 참여해 531개 후보 코스를 평가했다.

파인비치는 최근 수년간 외형적인 확장보다 코스의 본질적인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 페어웨이 잔디 전환과 코스 디테일 개선, 해외 골프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기준에서 코스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LPGA BMW Ladies Championship 개최를 계기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투어 관계자들에게 파인비치를 직접 선보였다.


비치 9번홀 / 파인비치 제공


이번 선정에서 GOLF.com이 특히 주목한 것도 파인비치만의 자연환경과 해안 코스의 특징이었다.

GOLF.com은 한국이 내륙의 산악형 골프코스로 더 잘 알려진 것과 달리 파인비치는 한반도 남서쪽 해안의 장점을 살린 코스라고 소개했다. 특히 10개 홀이 해안의 높은 지형에 자리해 바다를 조망하며, 바다에서 다소 떨어진 홀에서도 굴곡진 지형을 통해 길고 극적인 전망이 펼쳐진다고 평가했다.

또 바다를 넘겨 공략하는 파3 15번 홀과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파4 16번 홀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파인비치만의 극적인 플레이 경험을 소개했다.

GOLF.com은 파인비치를 소개하며 “‘아시아의 페블비치(Asia’s answer to Pebble Beach)’라고 불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평가했다.

허명호 파인비치 대표는 “세계 100대 골프 리조트에 파인비치의 이름이 올라간 것을 보면서 기쁨보다 지난 시간들이 먼저 떠올랐다. 세계 100대 골프코스라는 목표를 향해 잔디 한 포기부터 코스의 작은 디테일까지 하나씩 바꾸고, 세계적인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선택했던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가야 할 길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파인비치가 세계를 향한 길 위에 작은 흔적 하나를 남길 수 있게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 언젠가 시간이 많이 흐른 뒤 지금을 돌아보더라도, 파인비치가 세계를 향해 한 걸음을 내디뎠던 이 순간과 그 길을 함께했던 사람들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파인비치는 이번 선정을 새로운 이정표로 삼아 코스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국제대회와 세계 골프계와의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남해안 골프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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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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