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인수 후 고품격 골프장으로 재탄생
코스ㆍ클럽하우스 리뉴얼
KLPGA 투어 개최…프로들도 인정한 코스
경기도 이천의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 속에 정교한 코스 설계와 품격 있는 시설을 갖춘 명문 골프장이 있다. 호반그룹이 운영하는 ‘H1클럽(H1 CLUB)’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략적인 코스, 세련된 클럽하우스로 골퍼들에게 차별화된 라운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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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하우스 전경 |
H1클럽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와 중부고속도로 동서울요금소에서 각각 차로 약 3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도시에서 가깝지만, 골프장에 들어서면 울창한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대덕산(309m)과 장자터산(214m), 봉의산(324m) 등 나지막한 산봉우리들이 이 골프장을 감싸고 있다.
H1클럽의 역사는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군 장병 체력단련 시설로 조성된 뒤 ‘덕평컨트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다. 40년 전통은 2019년 호반그룹의 인수 이후 비약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 코스의 장점을 살리면서 지형과 조경을 새롭게 정비하고 시설 전반을 개선해 2020년 지금의 H1클럽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H1이라는 이름에는 지향하는 가치가 담겨 있다. ‘H’는 호반(Hoban)의 영문 첫 글자이자 명예(Honor), 유산(Heritage)의 의미를 담고 있다. ‘1’은 최고를 지향하는 의지를 상징한다.
호반그룹은 기존 골프장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코스의 전략성과 시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2019년 말부터 약 7개월간 휴장하며 코스를 대대적으로 개조하고, 2022년에는 새로 건립한 클럽하우스를 개장했다. 산과 능선의 지형 특성을 유지하면서 홀 사이 공간을 확보하고 코스 곳곳에 새로운 조경과 공략 요소를 더했다.
△정교한 샷과 전략적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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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크 코스 1번 홀 티잉그라운드 |
H1클럽은 마운틴코스 9홀과 레이크코스 9홀로 구성돼 있다. 자연지형을 활용한 코스는 주변 홀의 간섭을 최소화해 깊은 숲속에서 라운드를 즐기는 느낌을 준다. 홀마다 서로 다른 지형과 공략 요소를 갖춰 매번 새로운 도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코스는 전반적으로 페어웨이가 넓고 편안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실제 플레이에서는 정확한 샷과 전략적인 판단이 중요하다. 다양한 클럽을 고루 사용하도록 설계됐으며, 공략에 성공한 샷과 실수한 샷의 결과가 분명하게 구분된다.
마운틴코스는 계곡과 연못, 실개천 등 자연 지형을 활용한 다양한 장애물이 특징이다. 곳곳에 배치된 해저드를 피하면서 정확한 샷을 구사해야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다. 레이크코스는 직선형과 블라인드형 홀이 적절하게 배치돼 있어 티샷 이후 두 번째 샷의 위치 선정과 정확도가 중요하다.
△산수화 같은 마운틴 2번홀ㆍ호수 품은 레이크 2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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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크코스 2번 홀 전경 |
H1클럽의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은 마운틴코스 2번 파4 홀이다. 과거 가파른 오르막 지형으로 골퍼들에게 부담을 줬던 이 홀은 대대적인 개조를 거쳐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홀로 탈바꿈했다.
페어웨이 오른쪽 호수가 그린 앞쪽 실개천으로 이어지고 뒤편에는 폭포가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킨다. 공사 과정에서 나온 자연 암반을 조경에 활용해 기존 지형의 단점을 새로운 경관 요소로 바꿨다. 플레이 환경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개선한 대표적인 사례다.
레이크코스 2번 파5 홀은 H1클럽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홀이다. ‘무심지(無心池)’라는 이름의 연못을 가로질러 티샷해야 하는데, 넓게 펼쳐진 수면과 주변 산세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마음을 비울 수 있을까. 호수를 넘기는 과감한 샷과 정확한 공략이 요구된다.
레이크코스 후반부에도 승부를 가를 만한 전략적인 홀들이 이어진다. 7번 파5 홀은 좁고 긴 페어웨이로 장타력과 정교함을 동시에 요구한다. 8번 파3 홀은 약 20m의 고도 차이가 있는 내리막 코스로 거리 판단이 중요하다. 마지막 9번 파4 홀은 굽어진 페어웨이 양쪽에 벙커가 자리하고 있어 정확한 티샷과 신중한 공략이 필요하다.
△KLPGA 투어 개최…코스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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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억헌 서울신문 부회장,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 우승자 마서영, 유용문 아이스버그골프 대표이사, 김순희 KLPGA 수석 부회장(오른쪽부터)이 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ㆍ서울신문 오픈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1클럽은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이어 최근 ‘아이스버그골프ㆍ서울신문 오픈’을 개최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이 대회에서는 마서영 선수가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성유진 선수와 동타를 이룬 뒤 두 차례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흘간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13명에 그칠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대회는 파72, 6953야드로 진행됐으며 좁게 설정된 페어웨이와 긴 러프, 단단하고 빠른 그린이 선수들의 공략을 어렵게 했다. 특히 정확한 티샷과 세밀한 그린 공략이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비거리가 긴 선수보다 정교하게 플레이하는 선수에게 유리한 경기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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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이천시 H1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ㆍ서울신문 오픈을 찾은 갤러리들이 경기를 보고 있다. |
△자연경관과 조화 이룬 클럽하우스
코스뿐 아니라 클럽하우스와 부대시설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2022년 새롭게 문을 연 클럽하우스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한 건축 디자인이 특징이다. 고객의 동선을 고려해 편의성을 높였고 로비와 레스토랑, 사우나, VIP 라커룸 등 주요 시설도 새롭게 조성했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는 정면으로 봉의산이 펼쳐지고 왼쪽에는 대덕산, 오른쪽에는 장자터산이 이어진다. 라운드를 마친 뒤에도 주변 산세와 자연경관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골프장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문주도 새롭게 단장했다. 곡선 형태의 구조물을 활용해 입체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고 프리미엄 골프장 이미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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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정비된 H1 CLUB 진입로 문주석 |
식음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냉수반’, ‘우대갈비 숯불구이’, ‘특선 수육삼합한상’ 등 차별화된 메뉴로 라운드 전후의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호반그룹 삼성금거래소와 협업한 골드코인을 선보이는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하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와 코스 확장
H1클럽은 현재 9홀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18홀에 새로운 코스를 더해 골프장의 규모와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일부 홀은 공사를 마쳤다.
H1클럽은 호반그룹의 지속적인 투자와 코스 개선을 통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살린 코스와 전략적인 플레이의 재미, 품격 있는 시설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문 골프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H1클럽 관계자는 “H1클럽은 자연 지형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도 골퍼들이 매 홀 새로운 도전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코스의 완성도를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를 대표하는 명문 골프장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글=김정석 기자 jskim@ㆍ사진=호반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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