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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F 2024] 도시ㆍ주거ㆍ이동에 AI 혁명… 초연결 ‘공간경제’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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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0 18:00:4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 주최, 제4회 ‘도시와공간 포럼(CSF) 2024’ 성료

정ㆍ관ㆍ재계 인사 등 700여명 참석

야마모토 리켄 “공존의 공간으로 진화”

윤진환 “지하 개발, 국가 발전 견인”

임창수 “용산프로젝트, 도심 활력”


<대한경제>는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공간혁명-AI시대의 공간 재구조화’를 주제로 ‘도시와 공간 포럼(CSF 2024)’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정ㆍ재계 인사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7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유일동 대한경제 사장,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송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상수 대한경제 회장, 권영세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 한영근 한국건축가협회장, 박주봉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이민걸 법무법인 화우 대표 변호사,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손수길 건설공제조합 감사, 박영빈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손창규 삼우 대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이형석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장덕배 한국기술사회장,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김현웅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윤세한 해안건축사사무소장, 최태진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장, 김중희 경도그룹 회장,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유광산 대경리더스포럼 회장,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차수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 김기동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변호사,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부회장,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윤성원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문천재 유신 사장, 오동희 아시아건축사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이정렬 반도건설 부사장,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장, 정충기 대한토목학회장, 이병훈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 사진 : 안윤수 기자 ays77@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공간을 인식한다는 것은 공동체 전체를 인식한다는 것이다.” - 야마모토 리켄(2024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은 철도역ㆍ부지가 가진 도시공간적 잠재력을 극대화해 앞으로의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입체공간으로 혁신하는 데 있다.” -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37분 도시’인 서울 도심의 ‘초연결’ 공간 구조 혁신 모델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인구 밀집과 도시 팽창, AI(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 등에 따른 인류의 터전인 도시와 공간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다.

<대한경제>가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공간혁명-AI시대의 공간 재구조화’를 주제로 개최한 ‘도시와 공간 포럼(CSF) 2024’에서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도시 변화를 조망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할 다양한 담론이 쏟아졌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저명 연사들의 혜안을 듣기 위해 정ㆍ재계 인사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7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프리츠커 어워드 수상자인 야마모토 리켄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공간=공동체’라는 주거 공간 철학을 제안했다. 야마모토 리켄은 “미래 주택은 개인과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한 게 아니라 이웃, 주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급속한 기술 발전이 이뤄지는 AI 시대일수록 주거 등 건축물은 ‘공존의 공간’이자 ‘조화롭게 함께’라는 철학 키워드가 담겨야 한다는 의미다.

야마모토 리켄과 대담을 진행한 최문규 연세대 교수가 제안한 ‘한국에서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는 사람들과 같이 일하면서 살 수 있는 공간인 서울 인사동 쌈지길을 꼽았다. 특히 ‘AI 시대의 공간이 혁명적으로 변화한다’는 이번 포럼의 대주제와 관련해서는 ‘미래도시=커뮤니티’를 강조했다. 이른바 ‘사람들이 서로 돕는 도시’로의 진화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을 기반으로 도시 공간ㆍ교통 혁명을 예고했다. 지하 공간을 통합개발해 도시공간적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다. 윤 국장은 “단절된 도시를 연결해 재구조화하고 국토의 시공간을 더 압축해 발전 동력을 견인하겠다”고 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행일상권이 가능한 수직도시인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도시공간의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제안했다. 임 기획관은 “글로벌 Top5 도시 도약시 기대되는 경제효과는 약 48조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용산을 미래 글로벌 비지니스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기술 발전 따라 변화하는 ‘주거ㆍ이동ㆍ일상’을 잇는 도시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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