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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일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박람회·빛축제 예산안, 신속한 처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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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24 21:50:44   폰트크기 변경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이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안 관련, 의회에 통과시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 사진 : 공보관실 제공
[대한경제=김기완 기자] 세종시 집행부가 의회에서 전액 삭감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안 처리를 호소하고 나섰다. 두 차례에 걸쳐 편성된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해서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이 24일 기자들 앞에섰다. "앞으로 의회와 적극 소통하며 박람회와 빛축제의 성공을 위한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부디 의회에서도 무엇이 세종시의 미래와 시민을 위한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며, 소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한데 따른 조치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호소하며 의회를 설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집행부는 일부 조정한 제3회 추경안을 지난 13일 의회에 제출하고 임시회 소집을 요청하면서 의회는 23일 본회의를 개최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했으나, 곧바로 이어진 상임위에서 또다시 모두 전액 삭감됐다. 이어 진행된 예결위원회 과정에서 최 시장과 예결위 전체 위원이 토론을 거쳐 심사가 진행됐지만, 이 예산안에 대해 어떠한 결론도 이르지 못한 채 자동 산회됐다.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예산안을 일부 감액 조정하는 한이 있더라도 집행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늦어도 내달 11일까지 의회에서 의결이 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제정원박람회 준비기간이 1년여 밖에 남지 않게 돼 상징정원 등 박람회장 기반 조성을 위한 공사기간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게 되서다.

이 실장은 "상징정원은 지난 8월 국제설계 공모 공고를 통해 국내외 저명한 6개팀이 참여 중이며, 4개월 간의 설계 및 1년간의 공사 기간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세종=김기완 기자 bbkim9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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