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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사업 리더의 통찰] ⑤ “급변하는 시장… 안정적 사업 완수가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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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30 10:13:38   폰트크기 변경      
[인터뷰] 도정훈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상무

규제ㆍ지선 변수 속 신뢰도 강조

성수4ㆍ목동 등 핵심 지역 총력

시장 선도ㆍ조합원 자산 극대화

질적 성장 통해 수주 5조 목표


도정훈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상무. / 사진 : 대우건설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올해 도시정비시장에서는 ‘부동산 시장 변동성’에 주목해야 합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안정성과 신뢰도에 방점을 찍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도정훈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상무는 올해 도시정비시장의 공략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강도 높은 규제 정책에 따른 도시정비사업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수주 전략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도 상무는 “향후 정부에서 추가적인 규제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올해 지방선거로 인해 각 지자체별로 부동산 조례 등이 바뀔 수도 있다”며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과 미국의 관세 등으로 인해 사업환경이 변동될 가능성도 다”고 말했다. 사업을 안정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역량이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특히 공사비 급등 및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 강화 조치로 재개발ㆍ재건축 조합 역시 단순한 시공사의 조건 경쟁보다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신뢰도를 더욱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게 도 상무의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도시정비시장 변화에 대응해 단기 수주 실적보다는 사업 완성도와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수주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 상무는 “올해는 수도권 내 입지 경쟁력이 우수한 주요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5조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를 위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 성수4지구를 전략적인 핵심 사업지로 꼽았다.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고 수준의 사업조건과 한강변을 대표할 랜드마크 설계를 통해 조합원들의 자산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목동 일대 역시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지로서 높은 상징성과 잠재력을 갖춘 지역인 만큼, 전략사업지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

수주 전략은 ‘시장을 선도하고 자산을 극대화하는 시공사’라는 데 방점을 찍었다. 대한민국 최초로 최상층 스카이브릿지 적용(서초 푸르지오 써밋), 최초 후분양 적용(과천 푸르지오 써밋) 등 타사들이 도전하지 못한 제안뿐 아니라 이를 현실화한 시공사라는 입지를 보다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도 상무는 “대우건설은 지난해 어려운 시장에도 불구하고 타사 대비 월등한 실적인 약 1만8000여 세대를 공급했고, 지난 15년간 전국에 약 35만 세대의 주택을 공급(업계 1위)하며 쌓인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조합과 시공사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신뢰를 강조했다. 도 상무는 “시공사 선정 이전 단계부터 사업 구조, 재원 조달, 분양 여건 등 조합이 안고 있는 주요 리스크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수치와 근거 중심으로 공유한다”며 “이를 통해 특정 방향을 일방적으로 제시하기보다는, 조합과 함께 논의하고 공동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협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정비 시장의 발전을 위한 과제로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 운영’, 지자체의 ‘합리적인 행정 지원’, 시공사의 ‘책임 있는 사업 수행’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상무는 “시공사에게는 단기적인 시선의 경쟁보다는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도시정비 시장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와 민간이 각자의 역할 속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주택시장의 안정과 균형 있는 공급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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