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024 도시와 공간 포럼’(CSF 2024)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강주현 기자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우리 도시에 뭉쳐 있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도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도시와 공간 포럼’(CSF 2024) 축사를 통해 “새롭게 펼쳐지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이라는 미래 기술의 다양한 변화와 수용을 통해 우리 사회는 또 혁명적으로 변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과거 대한민국이 아무것도 없던 시절 선택과 집중으로 경부고속도로 등 SOC(사회간접자본)를 효율적으로 건설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고도성장을 이뤄냈다”며 “1기 신도시 200만 호 정책을 통해 주택 문제를 해결하는 등 세계 최고의 도시들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에는 고물가ㆍ고금리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건설현장 곳곳에서 많은 혼란이 오고 있다. 도시민들의 고통도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송 의원은 “오늘 포럼엔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의미 있는 토론과 제안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국회에서도 오늘 논의되는 여러 가지 좋은 제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제도화하고, 예산지원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엔 새로운 꽃이 피고 있다”며 “오늘 논의가 단순한 논의에서 끝나지 않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며, 미래를 이끌어가는 시작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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