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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F 2024] 이준석 “주거 공간은 건설 당시 시대상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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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0 11:06:19   폰트크기 변경      
‘도시와 공간 포럼 2024’ 축사… “AI 기반 공간 구조 설계에는 IoT 등 구축 선행돼야”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확실히 주거 공간은 그 시대상을 반영해 건설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대한경제> 주최로 열린 ‘도시와 공간 포럼(CSF) 2024’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안윤수 기자 ays77@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경기 화성시을)은 10일 <대한경제>가 개최한 ‘도시와 공간 포럼(CSF) 2024’에서 축사를 통해 “과거 서울 상계동이나 최근 동탄 신도시는 가장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그 시기의 주거지들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0~21대 총선에서는 자신이 자라난 서울 노원구에서 출마했다가 연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동탄 신도시가 있는 경기 화성으로 지역구를 옮겨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980년대 중반 아버지께서 서울 상계동에 정착했을 땐 지하철 4호선 종점에 가장 저렴하면서도 화이트 칼라 직장인이 출퇴근하기 좋은 곳을 찾았다”며 “당시 상계 주공 1~19단지에서는 정말 다양한 형태의 건축 양식을 테스트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탄 신도시의 경우 100개의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하나하나 다 특색이 있다”면서도 “과거와 다르게 ‘어떻게 하면 젊은 사람들에게 저렴한 주거지를 공급할까’에 따라 청년주택이나 뉴스테이 등으로 많이 갈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날 포럼의 주제인 ‘공간 혁명, AI 시대의 공간 재구조화’를 거론하며 “AI와 공간 구조를 다루는 만큼 기대도 있지만, 사실 우리 도시 구조에 아직 그 전 단계인 IT 기술도 제대로 접목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AI 기반의 공간 구조를 설계하려면 센서 네트워크나 사물인터넷(IoT) 등이 먼저 구축돼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정치가 앞장서서 현업과 소통하면서 때로는 규제를, 때로는 미래에 대한 투자를 앞장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논의되는 내용을 잘 살펴보고 입법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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