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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원도시박람회… "국가가 인정한 사업, 민심 역행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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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1 15:11:11   폰트크기 변경      
이인제 전 국회의원, 11일 최민호 시장 단식 현장 방문·격려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 현장을 찾아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격려하고 있다. / 사진 : 공보관실 제공 
[대한경제=김기완 기자]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단식 6일 차에 접어든 최민호 세종시장을 찾아 건강을 염려했다. 11일 이 전 의원은 최 시장을 격려하면소 "국가가 승인하고 시민이 바라는 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시장이 아닌 민심을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이인제 전 의원에게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추진 취지와 경과를 설명하고 박람회가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국가와 각계 전문가들이 사업의 효과성과 타당성을 이미 인정했음에도 시의회는 2026년 지방선거가 열리는 시점에 박람회가 열린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의회의 반대로 박람회와 관련해 이미 투입된 10억원이 매몰 비용이 발생한게 된다"며 "국비 77억원은 반납해야 하고 상징공원 국제공모와 관련해서는 소송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 전 의원은 시의회가 반대 이유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는 것에 대해 반대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가 타당성을 인정해서 정부예산안에 포함 된 것이라면 통과가 된다고 봐야 한다"며 "시의회가 스스로 본분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단식 6일차를 맞은 최민호 시장의 건강을 염려하며 시의회를 설득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인제 전 의원 방문에 앞서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갑 당협위원장, 이택구 전 대전부시장도 최 시장을 지지 격려 방문했다.


세종=김기완 기자 bbkim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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