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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보강공법 열전]⑤ 반석TBS - 현장타설형 팽이말뚝기초 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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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7 06:00:42   폰트크기 변경      
시공성ㆍ경제성 탁월… 지반 지지력 2.5배 ‘UP’

현장 직접 타설, 대형공사 적합
PHC 파일 대비 공기 30% 단축
공사비 최대 70%까지 절감 가능



[대한경제=손민기 기자]㈜반석TBS(대표 최우석)는 팽이 구조의 하중 분산 원리를 적용해 연약 지반의 지지력과 시공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현장타설형 ‘팽이말뚝기초(Top-Base)’ 공법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PHC 매입말뚝기초 공법 대비 시공성과 경제성이 우수하며, 구조적 안정성과 현장 적용성 모두를 고려한 새로운 지반보강 해법이다.

개발 공법은 기존 팽이말뚝기초의 구조적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공장제작형의 시공 한계를 극복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거푸집(PE용기)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타설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공장제작형은 일본에서 개발된 공법으로 하중을 넓게 분산시키는 구조적 안정성은 우수하나, 시공성이 떨어져 대형 공사 현장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제작된 파일을 현장으로 운반해 시공할 수 있는 양이 하루 최대 150개 수준이며, 개당 무게가 75kg에 달해 운반과 보관, 품질 관리 등에서 어려움이 컸다.

현장타설형 공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콘크리트 파일과 동일 형상의 PE용기를 현장에 설치해 콘크리트를 부어 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공장제작형의 구조 원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대규모 현장에서의 시공성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말뚝부는 깊이 관입돼 침하를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억제하며, 원추형 팽이 구조가 45도 각도로 접지해 접지면을 넓혔고, 이에 하중으로 인해 생긴 수평분력을 수직 및 수평 응력으로 분산ㆍ상쇄시켜 지지력을 최대 2.5배 향상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PHC파일 공법과 비교해도 장점이 뚜렷하다. PHC파일은 국내 지반보강의 대표 공법으로 쓰이고 있으나, 협소한 현장이나 소음ㆍ진동에 민감한 도심지에서는 시공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반면 팽이기초는 이러한 여건에서 효과적으로 대체될 수 있으며, 설계 변경을 통해 실제 중층 이하 구조물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지하층이 있는 건축물의 경우 PHC파일은 터파기 완료 후 철거되는 공삭공이 발생해 불필요한 비용이 들지만, 팽이기초는 터파기 후 시공되므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암반 정착이 필요한 파일기초는 암반심도가 깊을 경우 말뚝 길이가 늘어나 시공성과 경제성이 떨어지지만, 팽이기초는 이러한 제약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시공성과 공기단축 효과도 탁월하다. 현장 조건, 구조물 규모, 장비 투입 여부 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PHC파일 공사 대비 약 20~30%의 공기 단축이 가능하고, 공사비는 최소 10%에서 최대 70%까지 절감한다.

이 공법은 ‘연결홈이 형성된 현장타설 팽이파일 및 이를 이용한 복합기초공법(10-0725068)’ ‘현장타설 및 조립식 팽이형파일과 이를 이용한 복합기초공법(10-0483350)’ ‘현장타설형 팽이말뚝 유니트판넬 및 시공방법(10-0603741)’ 등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건설신기술 제600호로 등록됐다. 이에 서울 종로구 효자동 사랑방, 동대문구 서울시립대 정보기술관, 이천 신세계푸드 물류센터 등 다수의 현장에 적용되며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최우석 반석TBS 대표는 “팽이기초공법은 당사의 핵심 기술로, 특허와 신기술 등록을 기반으로 지반보강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20년간 축적된 설계와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반 조건과 현장 여건에 맞춘 공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 지반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손민기 기자 sonny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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