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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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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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주로칼럼] 시멘트가 불러온 나비효과얼마 전 대형 건설자재 제조사 A임원과 시멘트 가격 인상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갑자기 왜 시멘트에 이렇게 관심을 보일까 의문이 들던 찰나, A임원의 숨은 의도를 읽을 수 있었다. 시멘트 가격 논란이 심화될 경우 건설자재 시장에 정부 개입의 가능성을 재고 있었던 ...2023-06-12 -
[취재수첩] 산업부ㆍ고용부 장관, 배터리ㆍ조선 현장 행보 눈길최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나란히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국정과제 현장 점검’에 나선 바 있다.그 중에서도 각 장관이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 품목인 배터리(이차전지)와 조선업 현장을 직접 찾아간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윤석열 정부는 출범 ...2023-06-07 -
[언주로 칼럼] 사라지는 도시, 필요한 건 SOC[대한경제=정석한 기자]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는 일본 곳곳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소재로 사용해 주제의식을 드러내기로 유명하다. 그의 최근 작품인 ‘스즈메의 문단속’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에서는 가장 흔한 편인 지진이라는 재난을 매개체로 일본 곳곳의 폐허가 ...2023-06-05 -
[취재수첩] 건설업과 탄소중립[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아직 5월인데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할 정도로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왔다. 여기에 올여름엔 폭염과 함께 폭우가 예보된 상태다. 어느새 기후변화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실이 됐다.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전 세계적인 과제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2023-05-30 -
[취재수첩] ‘기업하기 더 어려운 나라’ 노란봉투법[대한경제=강주현 기자]“중대재해처벌법에 이어 ‘노란봉투법’이 적용되면 기업하기 더 어려워질 겁니다.”최근 만난 대기업 임원의 말이다.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 ...2023-05-25 -
[취재수첩] 해외건설 수주 350억불에 대한 집착[대한경제=홍샛별 기자]우리나라 무역수지가 1년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1997년 5월 이후 25년 만에 발생한 최장기간의 연속 적자 행진이라고 한다. 대중(對中) 수출이 휘청거리고 1위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부진을 면치 못한 탓이 가장 크다.정부는 타개책 ...2023-05-24 -
[언주로 칼럼] 참다 참다 터진다[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물가, 화, 다이어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참다 참다 터진다’이다. 뇌과학자들은 화를 참다가 폭발하지 말고, 상대에게 단계에 따라 신호를 보내라고 조언한다. 다이어트의 핵심인 식단 조절도 극단적인 방법으로 참으면 결국 ‘입터짐’현상을 ...2023-05-17 -
[취재수첩] 한전 자구책의 씁쓸함[대한경제=김진후 기자]전기요금 인상을 두고 에너지 업계의 뒷말이 무성하다. 여전히 정치적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결정 구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여당이 요구해 온 한국전력 ‘자구책’은 요금 인상의 본말을 전도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전기요금 인상의 본질적인 원인 ...2023-05-16 -
[취재수첩] 로비의 굴레[대한경제=백경민 기자]“영업 좀 살살 해 달라.” 주요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대표들이 만난 자리에서 나온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가 뇌리에 박혔다. 당시 아무도 토를 달지 않고 침묵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들 공감하면서도 선뜻 내뱉을 수 없었던 금기였을까. 영업이란 말 ...2023-05-15 -
[취재수첩] 尹 취임 1주년…사라진 기자회견[대한경제=김광호 기자]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최근 사라진 풍경이 있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 얼굴을 맞대고 질문을 받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도 대변인이나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기자들의 문답만 오갈 뿐 대통령의 모습이 사라진 지 오래 ...2023-05-10 -
[취재수첩]고용부 험난했던 1년…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노동개혁 기대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110개 중 1번은 ‘노동개혁’이었다. 때문에 지난 1년간 고용노동부는 막중한 책임감 속에 18개 부처 가운데 연차소진율 꼴찌를 기록할 정도로 밤낮없이 일했다.하지만 공들여 내놓은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은 ‘주 최대 69시간제’라는 오해를 불러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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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주로칼럼] 다시 시작한 용산 개발의 성공법칙‘다시’라는 단어는 어쩌면 따뜻할지도 모른다. ‘실패’라는 아픔을 치유하고, 중단된 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기회이기 때문일까.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시계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2013년 자금과 지원ㆍ관리체계 미흡 등으로 좌초했던 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3-05-09 -
[언주로 칼럼] 관수 레미콘과 그레샴의 법칙고대 로마는 통치 자금 압박에 은화의 액면가치는 그대로 둔 채 크기와 함량을 줄였다. AD 54년 100%에 가까웠던 은 함유량은 211년 50%, 268년 4%로 줄더니, 패망 시점에는 아예 라디에이트로 대체됐다.은화의 가치가 떨어지자 사람들은 순도 높은 은화는 시장 ...2023-05-08 -
[언주로 칼럼] 국가계약제도 개선에 거는 기대최근 공공건설을 주로 하는 건설사들에겐 희소식이 있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들이 합동으로 ‘기업부담 완화를 위한 국가계약제도 선진화 방안’이라는 타이틀 아래, 대규모 개선안을 마련한 것이다.선진화 방안에는 ▲계약대가 적정성 제고 ▲입찰ㆍ계약절차 부담 완 ...2023-05-01 -
[언주로칼럼] 바이(Bye)가 아니라 바이(Buy)가 되려면‘바이 코리아(Buy Korea)’‘한국을 사세요’라는 표어로 대한민국을 펀드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펀드가 있다. 바로 ‘바이코리아’ 펀드다. 당시 현대증권(지금의 KB증권)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3월 ‘바이코리아’ 펀드를 선보이면서 국내에 주식형 펀드 전성시대를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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