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기반 강합성 거더 설계 및 제작 개념도. 사진: 에스비엔지니어링 |
원용석 에스비엔지니어링 회장 |
2021년부터 해외로도 업역을 확대하고 있는 에스비엔지니어링은 최근 교량용 모듈러 교각인 ‘SB피어(SB Pier)’를 개발, 교량 제작에 새 바람을 일으킬 작정이다. 2020년부터 6년간 진행되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스마트 건설사업’에 참여해 스마트 강합성 교량, 거더 원격 거치 기술 등 건설기술의 스마트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에스비엔지니어링은 업계 최초로 강합성 거더의 설계ㆍ제작 전 과정에 스마트건설의 핵심인 건설정보모델링(BIM)을 구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설계 단계에서 선형 정보, 교량의 위치 및 경간 구성 정보, 스테이션별 단면 변화 정보 등을 엑셀에 입력하면 자동화로 신속하게 BIM 모델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에스비엔지니어링은 설계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확한 물량 산출에 활용한다.
제작 및 시공 단계에서는 BIM 모델을 이용해 디지털 검측 및 가조립을 진행한다. 거더 원격 거치 등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점을 점검한다.
원용석 에스비엔지니어링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신속하고 혁신적인 도전의식을 통해 늘 새로움을 창출하는 것이 우리의 조직 문화”라며 “토목 분야의 스마트건설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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