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비유가 개발한 안전점검 및 진단 시스템./ 사진:지비유 |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지비유(대표 정현호)는 모바일을 활용한 안전점검 및 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각 시설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평가하는 스마트 업무자동화 전문기업이다. 2017년 설립된 이후 9건의 기술특허를 등록했고, 안전점검ㆍ진단 플랫폼을 활용한 효용성을 입증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지비유가 개발한 ‘제1ㆍ2ㆍ3종 시설물 안전점검 및 진단 시스템’에서는 작업자가 현장조사 정보를 입력하면 그 데이터가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현장에 위치하지 않은 다른 작업자도 해당 데이터를 분석하며 실시간으로 상태평가를 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은 시스템을 통해 자동병합돼 저장된다. 기존의 안전점검 현장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는 손상ㆍ결함 위치표기 오류, 물량 및 단위 혼동, 부재 착각, 오기 등 문제는 플랫폼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업무자동화 시스템에는 △모바일을 통한 업무 자동화 △실시간 자동평가 및 상태평가 기술 △스마트 데이터 관리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이 적용됐다. 향후에는 드론, 로봇, 시험장비 등과 연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분석, 빅데이터 활용 등으로도 확장 가능하다.
지비유 기술력은 다수의 현장조사 업무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2021년 탄천2고가교 램프A교 정밀안전점검을 포함해 2022년 올림픽대교 램프E교 정밀안전점검 및 실태조사, 새만금방조제 1호 및 교량 정밀안전진단 등 다양한 사업장에서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켰다.
정현호 지비유 대표는 “정부 등 공공기관에서 스마트안전진단 도입을 늘리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지비유가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반적인 시설물 안전관리의 신뢰성을 높이고, 원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보훈기자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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