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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데스크칼럼
[데스크칼럼] 캠페인보다 기술이다
[e대한경제=김태형 기자]그해 여름은 유독 더웠고, 겨울은 더 혹독했다. 2011년 9월15일 오후 3시 초유의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212만가구에 5시간 가량 전기 공급이 끊겼고, 예고없는 정전으로 전국이 아수라장이 됐다. 최근 발생한 ‘카카오 ...
2022-11-14
[데스크칼럼] 잊지 말아야 할 사람들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지 13일째다. 국가애도기간이 끝나고, 추모의 시간은 이제 진실 규명의 시간으로 바뀌었다. 사고 원인 규명이야 당연한 일이고, 책임과 대응 과정에서의 잘잘못을 가리지 않을 수 없다. 국회와 경찰, 언론이 그날의 절실했던 112ㆍ119 신고 녹취 ...
2022-11-11
[데스크칼럼]2011년 저축은행 PF사태를 기억하자
[e대한경제=김국진 부동산부장]MB정부 4년차인 2011년 5월16일 당시 국토해양부 1차관이 갑작스레 사의를 표했다. 새 장관 후보자가 임용을 앞두고 인사청문 중임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대통령이 노발대발해 사표를 받았다는 얘기가 나왔고, 기자들은 부산저축은행 뱅크런 ...
2022-11-10
[데스크칼럼] 진창에 빠진 한국정치와 ‘작은 흙덩이’도 사양 않는 통합 리더십
한국 정치가 진창에 빠졌다. 여야가 무릎까지 오는 진흙탕에 발이 빠져 수개월째 빠져나올 기미조차 못 보여주고 있다. 현대처럼 다원화된 사회에선 복잡다기한 이해관계를 조정해 공동의 목표를 정립하고 국민 역량을 한데 모아 국가 이익과 국민 행복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
2022-09-13
[데스크칼럼] 이준석과 ‘내부 총질’, 그리고 재승박덕(才勝薄德)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비상대책위 출범을 위한 상임전국위 의결 뒤 SNS에 ‘후회 없는 결말’을 적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비대위가 출범하게 되면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가 끝나더라도 대표직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데 대한 반발일 것이다.법적 대응이 ...
2022-08-06
[데스크칼럼] 안철수 의원 ‘주류 편입 작전’ 득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당권을 노리고 있는 이유는 공천권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정치권에 파다하다. 본인이 출마선언에서 ‘시스템공천’을 약속했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의미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첫 대권도전에 실패하자 당권을 장악해 ...
2022-07-26
[데스크칼럼] 이제부터는 통합과 협치의 시간이다.
6ㆍ1 지방선거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과 1일 본투표를 끝으로 여당 승리를 결정짓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ㆍ9 대선 직후부터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이 개시됐다는 점에서 대선이 끝나고도 80여일간 선거정국이 이어졌고 지방선거가 ‘대선전의 연장전’이란 ...
2022-06-01
[데스크칼럼] 민주주의와 그 적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를 외치며 독재정권에 항거했던 김지하 시인이 지난 8일 향년 81세로 별세했다.이 시는 1975년에 발표된 저항시로, ‘한국적 민주주의’ 란 이름으로 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이 질식당하던 유신체제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
2022-05-16
[데스크칼럼] 대통령 당선인 사람들, ‘입 속의 혀’와 ‘호가호위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사에서 A가 중용된 비결에 대해 대선 캠프 관계자는 ‘입속의 혀’라는 말로 설명했다. 주위 평판에서 호불호(好不好)가 확연히 갈리고 비호감도 만만찮은 그를 윤 당선자가발탁한 배경에는 그런 특성 때문이라는 것이다. 심복(心腹)보다 뇌에서 더 가까운 ...
2022-05-05
[데스크칼럼] 21세기 이데올로기에 종언을 고함
사회학자이자 미국 하버드대 교수였던 다니엘 벨이 ‘이데올로기의 종언’을 펴낸 해는 지금으로부터 60여년 전인 1960년이다. 당시 냉전체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소련을 중심으로 사회주의 국가들이 맹위를 떨치던 시대에 벨은 ‘마르크스주의’를 이데올로기로 규정하고 종말을 고할 ...
2022-04-20
[데스크칼럼] 대선 패배 문책론과 민심난독증 정치인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페이스북에 ‘대선 패배의 원인과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이란 제하의 글을 올려 사실상 대선 패배 문책론을 제기했다. 그는 “민주당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읍참마속이다. 조국 사태 책임자, 윤석열 추천인, 부동산 실패 책임자들을 과감하게 정 ...
2022-03-13
[데스크칼럼] 야권 후보 단일화, ‘역선택 방지’ 포함한 ‘여론조사 방식’이 정답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여론조사 경선’ 방식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대선을 불과 24일 앞두고 단일화 논의가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 안 후보로선 앞선 물밑 협상에서 국민의힘이 윤 후보가 거론했던 ‘담판’ 방식을 고수하며 ...
2022-02-13
[데스크칼럼] 공수처의 깊은 수렁에 다시 빠져드는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광범위한 통신자료 조회를 이유로 공수처장 사퇴와 공수처 해체론을 제기하며 대선전(戰) 여론몰이에 나섰다.김기현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아침 8시 현재 국민의힘 의원 105명 중 88명, 84%에 대해 통 ...
2022-01-02
[데스크칼럼] 그릇의 차이, 연륜의 차이, 그리고 품성의 차이
초등학교 반장 선거를 하게 되면 후보 학생들은 단상에 올라가 저마다 본인이학급 성적을 1위로, 또는 운동회 성적을 1위로 만들 적임자라고 외치면서 지지를 호소한다. 선거 결과 승자는 ‘1등’ 약속을 지키려 최선을 다하겠지만 패자는 입장이 애매해진다. 자신이 1등 달성 ...
2021-12-28
[데스크칼럼] ‘이재명표’ 도시개발법 개정, 누구를 위한 ‘자율’로부터 도피인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른바 ‘대장동 방지법’으로 불리는 ‘개발이익환수법 3법(도시개발법안·주택법안·개발이익환수법안)’ 가운데 도시개발법안과 주택법안을 의결해 법제사법위로 넘겼다. 지난달 17일 발의된 조응천 의원 도시개발법안 기준으로 하면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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