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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데스크칼럼
[데스크칼럼] 배민·쿠팡과 소상공인, `불안한 동거'
출근하려고 집 문을 나서면 앞집에 쌓인 물품을 보는 게 일이다. 밤 사이 로켓처럼 배송된 쿠팡 주문품이다. 신문이 배달되는 우리집과 대비된다. 신문보는 집과 택배로 장보는 집이 공존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문 앞자리 차지의 승자는 택배가 될 것임은 자명하다. 배민과 쿠팡 ...
2020-09-25
[데스크칼럼] 천덕꾸러기 된 원전과 석탄화력
정회훈 건설기술부 부장 최근 ‘블랙홀’이 된 부동산에 살짝 가려졌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 분야 중 하나가 에너지다. 탈원전으로 논란의 불을 댕긴 에너지 정책의 방향은 이제 탈석탄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신재생에너지를 ...
2020-09-24
[데스크칼럼] 계약갱신청구권의 역차별
정부가 전세 재계약 때마다 집을 옮겨다녀야하는 전세난민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한 주택 계약갱신청구권 제도가 예상치 못한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실거주 목적으로 기존 세입자의 퇴거 의사를 확인하고 주택 매수 계약을 했는데, 세입자가 갑자기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입 ...
2020-09-23
[데스크칼럼] ‘딴짓’ 못하는 건설사
미국의 수소트럭 스타트업 니콜라(Nikola)는 ‘사기’와 ‘혁신’ 사이에서 줄타기 중이다. 지난 6월 나스닥 상장 일주일 만에 현대차 시가총액을 잠시 넘어섰고, 그 이후부터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고 ...
2020-09-22
[데스크칼럼] 공간구조ㆍ사업전략의 대세는
# 지난주 어느 평일 낮 11시 50분. 번뜩 정신을 차려보니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있다. 남아있는 동료들은 모두 선약이 있고 혼자서 점심을 해결해야 할 처지다. 한 끼 건너띌까 싶었다가도 발걸음을 옮겨보는데 어느 분식집에 자리가 비어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인기 ...
2020-09-21
[데스크칼럼] 확증편향과 칵테일 파티 효과
확증편향이란 말이 있다.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 따위와 부합하는 정보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한다는 심리학 용어다. 쉽게 말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는 싶은 것만 믿는다’는 뜻이다. 사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확증편향을 떨쳐내긴 힘들다. 될 수 ...
2020-09-18
<데스크칼럼> 언택트 시대 떠오르는 물류시설 건설시장
모바일 기술 발달로 온라인 비즈니스 성장세가 거침이 없다. 벌써, 음식 배달, 쇼핑, 장보기 등은 대표적인 대면산업에서 비대면 산업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 비대면, 이른바 ‘언택트 시대’는 4차 산업혁명으로 예견된 일이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빨라지고 있 ...
2020-09-17
[데스크칼럼]종합상사에 투자한 워런 버핏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 그는 지난 2006년께 한국과 일본의 초경합금 가공업체를 나란히 인수했다. 이스라엘 IMC그룹과 계열기업을 사들인 것인데, 우리 업체로는 대구텍이 있다. 그 인연으로 워런 버핏은 지난 2006년과 2011년 대구텍 본사 ...
2020-09-16
[데스크칼럼] 거리두기 완화와 부동산 규제
코로나19와 관련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4일부터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됐다. 0.5단계 차이지만,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2주 동안 사실상 영업을 하지 못한 자영업자들에겐 가뭄에 단비 같은 조치다. 사실 방역만 따 ...
2020-09-15
[데스크칼럼]시멘트사에 섭섭한 레미콘업계
레미콘업계가 ‘사면초가(四面楚歌)’다. 민노총ㆍ한노총과 연계해 기세등등한 레미콘 기사들의 운송거부 투쟁으로 운반비가 줄줄이 오른 반면 건설업계와 타결한 레미콘가격 인상폭은 ‘쥐꼬리’인 탓이다. 하지만, 고난의 행군은 이제 시작이다. 정부가 레미콘 기사를 포함한 특수고용 ...
2020-09-14
<데스크칼럼> 공모리츠 활성화 1년, 그리고 뉴딜펀드
1년전 오늘, 정부는 ‘공모 리츠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리츠와 자산운용사 등 부동산 관련 업계의 큰 기대를 모았던, 이른 바 ‘9.11대책’이다. 여기에는 개인 등 일반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다양한 세제ㆍ금융혜택과 사업자에 대한 규제완화 조치가 담겼다. ...
2020-09-11
[데스크 칼럼] 한전, 입찰행정 대대적 쇄신 필요하다
간이 종심제가 공공건설 시장의 화두다. 간이 종심제는 기존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만 적용하던 종합심사낙찰제를 중소건설사들이 주로 입찰하는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공사에 적용해 △공사수행능력 △입찰가격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제 ...
2020-09-10
[데스크칼럼]통 크게 태동하는 뉴딜펀드
“작게 낳아 크게 키우겠다.” 지난 2012년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탄생시킨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런 의지를 천명했다. 당시 사모펀드에 대해 우려와 기대가 뒤섞였지만 김 전 위원장은 해결사답게 제도를 도입했다. 그의 말대로 사모펀드 시작은 미미했지만 8년만에 급성 ...
2020-09-09
[데스크칼럼] SOC예산 두고 ‘내로남불’하는 여야
정부가 555조8000억원 규모의 2021년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했다. ‘코로나 극복과 선도국가로의 대전환’이라는 부제가 달린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 512조3000억원보다 43조5000억원(8.5%) 늘었다. 사상 처음으로 550조원을 넘어서자 ...
2020-09-08
[데스크 칼럼] 풍부한 시중자금의 위력
지난주 금융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가장 큰 관심은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이었다. 여기에 58조원이 몰렸다. 한마디로 광풍이었다. 이와 관련해 증권시장의 고객예탁금도 60조원을 돌파했다. 고객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려고 증권회사에 일시적으로 맡겨 놓은 예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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