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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데스크칼럼
[언주로 칼럼] 눈치 싸움은 그만
[대한경제=이승윤 기자]정부가 판ㆍ검사 숫자 늘리기에 나섰다. 사건의 홍수 속에 허우적대는 법원과 검찰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판사와 검사 정원은 지난 2014년 법 개정에 따라 각각 3214명, 2292명으로 늘어난 이후 동결된 상태다.통상 판ㆍ검사 정원은 정 ...
2022-12-22
[데스크칼럼] 과이불개(過而不改)
해마다 세밑을 앞두고 ‘올해의 사자성어’가 발표된다. 지난 1년의 사회상ㆍ정치상을 네 글자로 압축해보려는 시도인데, 2001년의 ‘오리무중(五里霧中)’과 2002년의 ‘이합집산(離合集散)’ 이래 비판적ㆍ부정적인 글이 압도적이다.며칠 전 교수신문이 대학교수 935명에게 ...
2022-12-19
[데스크칼럼] 무역적자 500억달러, 해외건설로 채우자
올해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500억달러(예상)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최근 들어 수출이 주춤하고 있다지만, 올해도 연간 수출액은 최대치를 예약했는데도 적자 규모는 심상치 않다.게다가 내년 무역수지는 올해보다 더 악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이렇다보니 정 ...
2022-12-16
[데스크칼럼] 어른 손바닥 뒤집기에 아이 미래는 없다
[대한경제=박경남 기자]“안녕 친구들~혹시 이 학교가 60살이라는 거 알고 있니? 지금부터 이 오래된 학교를 완전 새롭게 바꿀거야~.”낡은 초등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정체모를 한 남성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는 마법을 부리듯 허름하고 보잘 것 없는 교실 ...
2022-12-15
[데스크칼럼] 우울한 세계
같은 해가 맞나 싶다. 2022년은 축구로 치면 전반전과 후반전이 완전히 다른 팀의 경기다.올 봄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희망차게 출발했다. 결혼과 돌잔치 예약이 폭주했고 해외여행 상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마치 약팀이 강팀과의 대결에서 탄탄한 수비로 버티다가 역습 ...
2022-12-14
[데스크칼럼] ‘위드 마스크’ 시대
코로나19 초기 대한민국에서는 마스크 대란이 발생했다. 마스크 품귀에 수출을 금지했고, ‘5부제’와 같은 구매 제한 조치도 있었다. 한국 상황이 걱정됐는지 베트남에 사는 지인이 마스크를 ‘왕창’ 보내줬다. 너무 많아 나 역시 지인들에게 ‘메이드 인 베트남’ 마스크를 나 ...
2022-12-13
[데스크칼럼]다음은 건설기계 수급조절제다
민노총 산하 화물연대 파업을 정면돌파한 정부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이다. 한국갤럽의 설문 결과를 보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33%)이 3주 연속 상승했다. 노조 대응(24%), 공정ㆍ정의ㆍ원칙(12%)이 요인으로 꼽혔다. 5개월 만에 40%대(41.5%)를 ...
2022-12-12
[전문기자의 눈] 늘어지는 정비사업
[대한경제=황윤태 기자]우리나라 주택 공급에서 중추 역할을 수행할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이 늘어지고 있다. 레고랜드발 자금시장 경색에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이 중첩되면서 부동산 경기가 냉각된 탓이다. 당장 이주를 앞둔 단지에서 조합원들이 대출을 받지 못해 사업 진행에 차질을 ...
2022-12-06
[언주로 칼럼] 兆 단위 무임승차 손실
[대한경제=한형용 기자]수도권에 눈이 쏟아진 12월 첫 주말, 지하철 1호선에서 우연히 ‘지공거사’와 눈이 마주쳤다.지공거사(地空居士)는 ‘지하철을 공짜로 이용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등산 채비를 완벽히 갖춘 터여서 그가 ‘지공거사’인지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려웠다. ...
2022-12-05
[데스크 칼럼] 사업계획 수립 '혼돈의 시대'
올해도 어김없이 ‘전망의 시기’가 다가왔다.새해 사업계획을 세우는 이쯤이 되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능력이라도 빌리고 싶은 고민에 빠진다.출판시장도 연말이 되면 이런 독자들의 요구를 파악해 각종 전망서적이 나온다.대한경제도 해마다 연말에 새해 경제, 건설 이슈를 선정하 ...
2022-12-02
[전문기자의 눈] 겨울
어느덧 올해도 겨울에 접어 들었다.하지만 건설시장은 지난 해부터 이어진 원자재값 급등에 금리 인상과 ‘레고랜드발’ 채권시장의 자금 경색까지 겹쳐 일찍이 겨울을 맞았다.건설기업은 ‘현금 흐름’이 중요한데 레고랜드 사태로 브릿지론은 물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신규 대출 ...
2022-11-30
[언주로 칼럼] ‘소통(疏通)령’을 원한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며칠 전 저녁 친한 교수님이 주최한 한 경영인 모임에 갔다. 그날 강연 주제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우린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나’였다. 반복되는 정치인들의 말싸움을 지켜봐야 하는 일을 하고 있기에 사석에선 가능하면 정치 얘기를 피하는 편이다. ...
2022-11-29
[데스크칼럼] 대경 자재포럼서 상생의 길 모색 기대
[대한경제=정회훈 기자]“터파기만 했는데 벌써 200억 적자랍니다. 공사는 3년이나 더 남았는데, 현장을 어떻게 꾸려야 할지 막막합니다.”얼마 전 만난 수도권 재개발 현장소장 A씨는 이렇게 하소연했다. 총공사비 5000억원 규모의 대형현장으로 300억∼400억원의 수익 ...
2022-11-28
[언주로 칼럼]한국서 ‘네옴시티’가 불가능한 이유
[대한경제=이재현 기자]기자는 얼마전 4박6일 간의 일정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을 동행했다. 사우디에서의 수주를 위한 ‘원팀 코리아’ 취재가 우선이었지만 머릿속에는 온통 ‘네옴시티’ 생각뿐이었다.총사업비 670조원, 사막 한가운데 영화에서나 나 ...
2022-11-23
[언주로 칼럼]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가
[대한경제=이승윤 기자]정부ㆍ여당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내년도 나라살림을 위한 예산안 처리 등 주요 민생현안이 산처럼 쌓여 있는데도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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