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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데스크칼럼
[데스크칼럼] 방음터널 딜레마
[대한경제=김태형 기자]지난달 29일 오후 1시49분께 이모씨(32)씨는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소파를 보고 일산 본가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60대 엄마를 모시고 찜질방에 가던 20대 딸도 있었다. 이들은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
2023-01-13
[데스크칼럼] 장애인 이동권…대화부터 하자
동네 인근에 가끔 가는 산이 있다. 말안장을 닮았다고 이름 붙여진 ‘안산(鞍山)’이다. 등산을 즐기지 않지만, 이 산은 편히 오를 수 있어 찾게 된다. 높이가 296m이고, 경사도 9% 미만으로 목재데크가 깔린 ‘무장애 숲길’이다. ‘안산 자락길’로 불리는데 휠체어를 ...
2023-01-12
[데스크칼럼]둔촌 주공이 강남이었다면?
“둔촌 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이 강남이었다면 어땠을까?” 최근 부동산업계의 화두 중 하나다. 속칭 ‘둔촌 주공 구하기’로 불리는 정부의 전방위적 부동산규제 완화책의절묘한 타이밍을 둘러싼 논란과 닿아있다. 다들 고개를 젓는다. 강남3구였다면 이렇게 빠르고 과감한 규제개 ...
2023-01-11
[언주로 칼럼]경제가 어렵다는 정부의 심리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연말연초가 되면 주변에서 한해 운세를 알아보러 점을 봤다는 이가 늘어난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주로 온라인으로 보는 운세나 토정비결을 보는 경우가 많지만, 미래를 먼저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망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비록 제임스 웹 우 ...
2023-01-06
[전문기자의 눈] 금리 앞에 장사 없다
[대한경제=황윤태 기자]정부가 침체의 늪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방위 규제 완화에 나선다. 5일을 기점으로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에서 문재인 정부 때 시행했던 주요 규제를 대부분 해제한다. 금융권의 대출규제와 고금리 여파로 부동 ...
2023-01-05
[언주로 칼럼] 아이 낳고 살기 좋은가
[대한경제=한형용 기자]“결혼은 했지만, 아이는 낳지 않기로 했습니다.”결혼한 지 5∼6년이 된 후배가 한소모임에서 묵직한 한 방을 던졌다.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인 ‘딩크족’ 선언이었다.“왜 낳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와 “저출산 시대에 이기적인 결정 아 ...
2023-01-04
[데스크 칼럼] 주택정책 ‘빅볼’이 필요한 때
주택시장 침체가 가파르다. 그동안 주택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만큼 하향 조정이 필요하지만, 문제는 그 속도다.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주택 가격은 전달보다 1.03% 하락해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5월(-3.03%) 이후 하락률이 가장 높다.문제는 주택 ...
2023-01-02
[전문기자의 눈] 기원
2022년 임인년이 저물고 있다.해마다 이맘때면 1년 전의 꿈과 계획은 아득하고 ‘올 한햇동안 뭘했나’란 아쉬움만 남는다.올해를 보내는 건설업계의 아쉬움은 더 짙다.올해 새 정부와 민선 8기의 지자체가 출범했지만 공공 건설시장과 민간사업자 공모 시장이 침체되며 빈손으로 ...
2022-12-30
[언주로 칼럼] 예산안 처리, 그 후
[대한경제=조성아 기자]얼마 전 서울 성북동의 길상사에 다녀왔다. 길상사는 생전에 법정 스님이 머무셨던 곳이다. 제일 안쪽 진영각에는 법정 스님의 친필 원고, 유언장, 승복 등 유품이 전시돼 있다. 이곳에는 백석 시인과 그를 사랑한 김영한의 사연도 담겨 있다. 이 자리 ...
2022-12-29
[데스크칼럼]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
[대한경제=정회훈 기자]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인기리에 종영됐다. 첫회 6.1%의 시청률로 출발한 드라마는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더니, 지난 25일 마지막회에서 26.94%를 찍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20%를 넘긴 건 이 드라마 ...
2022-12-28
[언주로 칼럼] 뉴 디맨드 전략
[대한경제=정석한 기자]2022년도 닷새가 남았다. 매년 이맘때 읽는 책이 있다. 바로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내놓는 ‘트렌드 코리아’다. 몇년전 지인으로부터 이책을 선물받고 나서 습관처럼 읽게 됐다. 익년의 트렌드들을 읽고 나면, 미래를 미리 준비하는 성실한(? ...
2022-12-27
[언주로 칼럼]해외 근로자 유인책 없이는 제2의 중동붐 없다
[대한경제=이재현 기자]“해외 건설현장에 오겠다는 지원자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현장의 평균 연령은 40세를 넘어간지 오래입니다.”기자가 만난 중동지역 국내 건설사 현장 소장의 말이다. 베트남 전쟁 이후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던 한국으로서는 1970~80년대 일어난 중 ...
2022-12-23
[언주로 칼럼] 눈치 싸움은 그만
[대한경제=이승윤 기자]정부가 판ㆍ검사 숫자 늘리기에 나섰다. 사건의 홍수 속에 허우적대는 법원과 검찰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판사와 검사 정원은 지난 2014년 법 개정에 따라 각각 3214명, 2292명으로 늘어난 이후 동결된 상태다.통상 판ㆍ검사 정원은 정 ...
2022-12-22
[데스크칼럼] 과이불개(過而不改)
해마다 세밑을 앞두고 ‘올해의 사자성어’가 발표된다. 지난 1년의 사회상ㆍ정치상을 네 글자로 압축해보려는 시도인데, 2001년의 ‘오리무중(五里霧中)’과 2002년의 ‘이합집산(離合集散)’ 이래 비판적ㆍ부정적인 글이 압도적이다.며칠 전 교수신문이 대학교수 935명에게 ...
2022-12-19
[데스크칼럼] 무역적자 500억달러, 해외건설로 채우자
올해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500억달러(예상)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최근 들어 수출이 주춤하고 있다지만, 올해도 연간 수출액은 최대치를 예약했는데도 적자 규모는 심상치 않다.게다가 내년 무역수지는 올해보다 더 악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이렇다보니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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