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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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데스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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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시한폭탄 지방재정“내년도 예산은 부서별로 무조건 30%씩 줄여서 짜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직원들 원망이 자자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 달여 전쯤 만났던 한 기초자치단체장이 한 말이다. 당시에는 어려운 지방재정 상황을 ‘다소 과장해 표현한 건 아닐까’라 ...2023-12-06 -
[언주로 칼럼] 해상풍력, 첫 단추 뀄지만“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기 위해 매주 인천시 앞바다에 있는 섬들을 돌아다녔어요.”전 세계 해상풍력 분야 1위의 에너지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가 최근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 낭보를 전했다.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천 해상에서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 해 ...2023-12-05 -
[데스크칼럼] 컨테이블(ConTable)“거짓말이 지구 반 바퀴를 도는 동안 진실은 신발을 신고 있다.”(영국 소설가 조너선 스위프트).가짜(fake)와 허위(false)가 진실(real)과 사실(actual)보다 더 빨리 퍼진다. 일론 머스크가 ‘진짜’ 사용자 인증 유료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가짜 정보가 진 ...2023-12-04 -
［데스크칼럼］내년 이후 주택시장 향방은?“디벨로퍼는 본능적으로 부동산시장 흐름을 간파한다. 그걸 못하면 디벨로퍼가 아니다.” 20여년간 건설부동산 시장을 취재하면서 부동산시장이 의심스러울 때는 늘 디벨로퍼들에게 시장을 물었다. 다만 친하지 않으면 속기 십상이다. 프로젝트를 성공하면 ‘디벨로퍼’가 되고, 실패 ...2023-11-30 -
[전문기자의 눈] 정비사업, 속도가 생명[대한경제=황윤태 기자]“정비사업은 속도가 생명이다.”재개발ㆍ재건축 업계에서 통용되는 말이다. 하지만, 요즘 고물가ㆍ고금리 행진에 공사비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재개발ㆍ재건축ㆍ리모델링 모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호흡이 긴 정비사업이 공사비 분쟁으로 ...2023-11-27 -
[전문기자의 눈] 업(業)을 접어야 하나…“업(業)을 접어야 하나…”.요즘 건축설계 또는 건설사업관리(CM)업계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다.지난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검단신도시 공공주택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이어 불거진 철근 누락 사태 여파로 관련 업계는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당장 경찰은 국토교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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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주로칼럼] 안목(眼目)이 필요한 시대[대한경제=조성아 기자]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국민이 여야 모두에게 바라는 건 개혁과 혁신이지만, 정작 정치인들은 각자도생에 더 바쁜 모습이다. 혁신위에게 ‘전권’을 주겠다고 했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혁신위의 개혁 요구에는 마뜩한 ...2023-11-21 -
[데스크칼럼] 부동산경기의 연착륙 서둘러야[대한경제=정회훈 기자]“내년도 사업계획을 어떻게 짜야 할지 난감합니다. 연간 철근 수요량이 1000만t 내외인데, 900만t까지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도 나오는 실정입니다.”최근 만난 제강사 임원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묻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올 하반기 들어 ...2023-11-20 -
[언주로 칼럼]GTX 현장 좀 놔두세요[대한경제=이재현 기자]현 정부의 핵심 교통 정책은 수도권급행광역철도(GTX)다.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며 GTX의 조기개통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GTX-A 노선 중 ‘수서~동탄’ 구간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화성시 동탄역을 방 ...2023-11-15 -
[언주로칼럼] 고르디우스의 매듭[대한경제=이승윤 기자]법조계 안팎에서 우려하던 일이 결국 현실이 됐다. 우리나라 양대 최고 사법기관인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수장 자리가 동시에 비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대법원장 공석 사태는 13일로 50일째를 맞았다. 대법원장이 재판장을 맡는 전원합 ...2023-11-14 -
[데스크칼럼] 악순환 반복되는 주택시장전남에 본사를 둔 A주택건설사 B상무님한테서 모처럼 전화가 걸려왔다. 원래 한두 달에 한 번씩은 연락을 주시는 분이었다. 분양사업을 시작할 때마다, 완판 같은 희소식이 있을 때마다, 규모 있는 사업을 수주할 때마다…. 그런데 지난해 말부터인가 통 소식이 없었다. 임원을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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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암표와 매크로온라인과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한 할머니가 작은 카페에서 휴대폰과 씨름하고 있다.옆에 있던 7∼8살 손자가 답답했던지, 요리저리 손가락을 보태보지만 역시나 신통치 않다.보다 못한 젊은 카페 주인이 다가와 휴대폰을 넘겨받는다.한참을 밀고, 당기고 터치하길 반복하더니,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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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성동구의 스마트 흡연부스아침 출근길에 같은 장소, 같은 시간대에 할머니 세 분을 마주치게 된다. 마대와 집게를 들고 수북이 쌓인 담배꽁초를 줍는 3인1조 ‘작업조’다. 지하철 입구에서 20m가량 떨어진 곳이 할머니들의 작업장소다. 금연 스티커가 붙어 있지만 항상 흡연자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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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주로 칼럼] 불길한 예감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고 했던가. 올 들어서부터 예감이 썩 좋진 않았지만, 얼마전부터 그 징후는 더 심해졌다. 최근 발표된 건설업 선행지표를 보면서 하는 말이다.건설수주는 건설업의 대표적인 선행지표다. 그런데 이 건설수주가 심상치 않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 영향 ...2023-11-06 -
[언주로 칼럼] 규제에 발목 잡힌 해상풍력"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은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하기 위해 최적을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각종 인허가 등 규제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최근 만난 한 풍력업계 관계자는 이같이 말하면서 한 숨을 쉬었다.탄소중립이 글로벌 화두인 시대이다. 이에 발맞춰 윤석열 정부는 신재생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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