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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데스크칼럼
[데스크칼럼]2009년이냐, 2016년이냐?
2004년 매입한 서울 중랑구 아파트가 지난주 팔렸다. 계약서를 쓰기 위해 만난 신혼부부 매수자와 중개사가 전한 부동산시장이 확 달라졌다. 강남3구, 마용성(마포ㆍ용산ㆍ성동구)을 지나 외곽인 중랑구까지 온기가 퍼지면서 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올리고 있다는 전 ...
2024-07-01
[언주로칼럼] 이준석의 ‘꿀잠’이 신선했던 이유
[대한경제=조성아 기자]얼마 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꿀잠 모습’이 화제가 됐다. 지하철 안에서 피곤함에 ‘떡실신’한 퇴근길 모습이 누군가의 휴대폰에 찍혔다. 이 의원은 옆자리 남성에게 기댄 채로 세상 모르게 잠들어 있었다. 이 모습이 세간의 화제가 되자 이 의원은 ...
2024-06-28
[데스크칼럼] 대왕고래의 꿈
[대한경제=정회훈 기자]전기는 국산이지만 원료는 수입입니다. 10여년 전 한국전력이 만든 에너지 절약 슬로건이다. 아직도 도심 내 배전함에서 심심찮게 발견한다.2011년 9월 15일 순환정전을 겪으면서 슬로건을 피부로 체감했다. 전력예비력이 간당간당하면서 그해 겨울은 ...
2024-06-27
[언주로칼럼] 산업단지 패러다임 바꾸자
[대한경제=이재현 기자] 6ㆍ25 전쟁 이후 폐허가 된 대한민국은 반세기 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국내총생산(GDP)은 200배, 수출액은 약 300배 증가하며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역사 ...
2024-06-24
[언주로칼럼] ‘사법불신’ 조장하는 국회
[대한경제=이승윤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검찰과의 전쟁’을 넘어 이제는 법원과도 전쟁에 나설 태세다.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사건 1심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유죄는 물론 중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이재명 대표까지 기소되면서 사법리스크가 더 커진 탓이다.여당이 ...
2024-06-21
[데스크칼럼] 집값대책이 인구대책이다
‘대한민국의 몰락’이 불보듯 확실하다는 뉴스가 연일 쏟아진다. 바로 출산율과 인구감소 문제다.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발표되는 인구 통계나 전망은 우리나라 미래가 암울하다는 결론 뿐이다.이달 초 제시된 장래인구추계가 대표적이다. 추계는 30년 뒤인 2054년 우리 인구가 ...
2024-06-19
[데스크칼럼] 체불 대책, 발주자가 나서야
코로나 시국에서도 줄어들던 임금 체불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정부는 최근 임금 체불로 인한 저소득층 약 5만명의 생계 지원을 위해 총 2800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확충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전 산업 누적 임금체불액은 7518억원에 이른다 ...
2024-06-18
[언주로 칼럼] 위태위태한 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는 어느 테마파크에서든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이다.롤러코스터를 타기 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다보면 레일 위를 빠르게 지나가는 롤러코스터의 압도적인 소음과 롤러코스터에 몸을 싣고 있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앞선다.그 두려움은 롤러코스터가 꼭 ...
2024-06-17
[언주로 칼럼] '저출산 포비아' 시대
합계출산율 0.72명. 지난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를 의미한다. 더 들여다보면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까지 내려갔다. 최근 발표된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도 0.76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다.현재 한국 사회는 저출산 이슈에 ...
2024-06-12
[데스크칼럼] 에이징 부머가 온다
[대한경제=김태형 기자]지난달 30일 성남시 태평동 곽여성병원(옛 곽생로산부인과병원)이 문을 닫았다. 성남ㆍ분당 일대에서 가장 큰 129병상 전문산부인과로, 2010년 전국 분만 건수 1위였다. 1981년 개원 이후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17만9000여 ...
2024-06-11
[데스크 칼럼] 소통이 사라지면 의심이 자란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이다. 자원이 부족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리나라가 이룬 경제발전을 말할 때 자주 등장한다. 달리 생각해보면 석유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 ‘산유국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발표가 지난 3일 ...
2024-06-10
[데스크칼럼]건설공사 릴레이 유찰 얼마 안 남았다
단군 이래 최대 토목프로젝트(10.5조원)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이 지난 5일 참가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10대사 공동도급 허용폭을 2곳으로 제한한 규정에 발목이 잡혔다. 초고난도 공항프로젝트 특성상 자재 조달부터 시공과정 곳곳에 산재한 리스크에 비해 공사비가 ...
2024-06-07
[언주로칼럼]상속세가 밸류업을 막는다고
지난달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세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상속세 완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이었는데, 근거로 든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이 눈길을 끌었다. 우연의 일치였을까. 지난달 27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상속세 완화를 검 ...
2024-06-05
[전문기자의 눈] 정비사업 활성화 하세월
[대한경제=황윤태 기자]21대 국회가 막을 내리면서 정부가 추진하겠다던 정비사업 활성화 실행 시기를 종잡을 수 없게 됐다. 정비사업과 관련한 활성화 대책들이 발의됐지만, 지난달 29일부로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면서 자동 폐기됐다. 새로 시작한 22대 국회에서도 여당과 ...
2024-06-04
[언주로 칼럼] 밥그릇을 걷어찬 ‘4류’ 정치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이 ‘4류’라 혹평했던 한국 정치는 21대 국회에서 법안처리율 36.6%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예상했던 결과였지만,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 사업 지원 방안을 담은 K-칩스법 연장안(조세특례제한법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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