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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시론/논단
[시론] 불황의 타개책
불황의 골이 깊다. 소비자의 마음을 얻고 지갑을 열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 몇 가지를 소개한다. ‘얼굴 한번 보자는데 무슨 이유있나요, 점심이나 한번 해요, 형님?‘ 특별한 이유없는 전화 한 통이 마음을 얻는 비결이라는건 연륜이 쌓여야 알게 되는 영업 비법이다. 상대의 ...
2024-07-17
[시론] 국력(國力)을 좀먹는 ‘막말’
정치판에‘막말’이 어지럽다. 어떤 막말인가. 왜곡된 역사관을 표출한다. 김구 선생을 ‘폭탄 던지던 분’이라고 했다.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토 히로부미는 인재’라고도 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여 공천이 박탈됐다. 혐오· ...
2024-07-16
[시론] 산업계 반란이 요구되는 한국건설
21세기에도 미국의 기술 주도권 유지를 위해 산업별로 요구되는 전문가 자질에 대해 학술단체와 싱크탱크들이 1990년대 중반부터 각종 보고서를 봇물처럼 쏟아냈었다. 미국건설공학회(ASCE)가 21세기 주도권 유지를 위해 요구되는 기술자의 자질을 15가지로 요약한 보고서를 ...
2024-07-15
[시론] 실용주의는 정치적 성공의 열쇠
요사이 유럽 정치권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극우 정당의 약진’이다. 이번 프랑스의 하원 선거에서, 비록 제1당의 자리는 놓쳤지만,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이 두드러진 약진을 했는데, 이런 약진을 계기로 유럽의 ‘극우 정당’들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극우 정당의 약진에 첫 ...
2024-07-12
[시론] 건설산업 재탄생(rebirth)을 위한 ESG경영의 가치
ESG경영이 시대의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별 기업 차원의 경영혁신 유행어 수준을 넘어 산업과 국가, 인류 역사 대전환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건설산업도 ESG경영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의 재탄생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ESG경영의 출발은 1987년 세계 ...
2024-07-11
[시론] 아파트 가격은 10년간 상승한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1년 이상 상승하고 있다. 집 값과 함께 전세가격도 인상되자, 집 없는 서민들이 주택구입을 위해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아파트 거래량은 6000건이 넘는다.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을 때는 월 1만 건으로, 거래량이 회복되고 ...
2024-07-10
[시론] 공기업 개혁, ‘시어머니’부터 줄여라
공기업들은 매년 6월 큰 홍역을 치른다. 경영평가 ‘판도라 상자’가 열리면서다. 올해는 지난달 1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를 심의·의결했다.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공 ...
2024-07-09
[시론] 인프라 기능이 상실된 전력 부문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는 대형건물 앞에 분수가 설치된 경우가 많다. 고속도로에는 가로등이 설치되어 밤에도 조명을 한다. 우리나라는 고속도로의 중요지점에만 가로등이 있지만 고속도로 전체를 조명하지는 않다. 호텔의 냉방은 섭씨 21도로 고정되어 있어서 춥다. 스웨터를 ...
2024-07-08
[시론] 에너지 패권의 시대
“석유 시대는 끝났다(the oil age is over)”라는 문장이 끝났다. 한때, 석유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던 시대가 가고, 가장 가치 있는 자원은 이제 석유(oil)가 아니라 데이터(data)라고 온 세상은 들썩였었다. 최근 들어 “정말 석유 시대는 끝인가?”라 ...
2024-07-05
[시론] G8과 CPTPP로 산업통상 체력을 키우자
두 아이가 놀이터에서 서로 자기 아빠가 부자라고 우기고 있었다. 한 아이가 “우리 아빠는 벤츠 탄다”고 으스댔더니, 다른 아이는 “우리 아빠는 사장님이다”라고 뻐겼다. 이때 두 아이의 엄마가 장맛비가 쏟아질 텐데 쓸데없이 형제끼리 싸우지 말고 얼른 장난감이나 챙기라고 ...
2024-07-04
[시론] 1기 신도시 선도지구선정과 이주대책은?
지난 5월 22일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이 발표되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 이후 구체적인 기준이 발표된 것은 처음이다. 주민동의 여부, 통합정비 참여 세대수 및 주택수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핵심적인 내용이 평가기준으로 설정되었다.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
2024-07-03
[시론] 국회에서의 ‘법대로’가 불편하게 들리는 이유
제22대 국회가 야당 단독으로 개회하여 의장과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였으나, 여당의 불참에 따라 반쪽짜리로 전락했다는 세간의 평을 들어왔다. 다행히 여당의 전격적인 7개 상임위원장 수용으로 정상적인 개원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회의 정상화를 향한 그간의 과정을 ...
2024-07-02
[시론] 가덕도 신공항에 필요한 지혜와 소통
요즘 가덕도 신공항이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 프로젝트에 어울리는 관심이다. ‘대마(大馬)’의 쾌속 질주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난관들이 있는 것 같다. 대마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가덕도 신공항을 보면서 필자가 약 4년 전에 이 지면에 게재한 ‘ ...
2024-07-01
[시론] ‘안전의 빈익빈’은 막아야 한다
안전점검을 위해 건설현장을 방문해 보면 근로자들의 고령화가 뚜렷하게 느껴진다. 50대와 60대는 꾸준히 늘어나는 데 비해 40대를 포함한 젊은층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그 결과 고령 근로자 재해 증가 등 안타까운 상황도 나타나고 있다. 건설근로자 공제회 자료에 따르면 ...
2024-06-28
[시론] 북한의 MZ 세대와 그들의 문화적 호기심
역사적으로, 국경이라는 경계선 안에는 자기 신념에 따라 대다수 구성원을 이끄는 소수 지배층이 존재하며, 해방 이후 한반도에도 사회주의를 지향한 북한과 자유민주주의를 실천한 대한민국이 국경을 맞댄 채 자리매김했다.하지만, 그 구성원들은 사뭇 다른 ‘삶의 현실’을 마주한다 ...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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