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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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시론/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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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정치 상황을 점쳐 보니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17번 점(占)을 쳤다. 1594년 7월13일 ‘난중일기’를 보니 아들 면(葂)의 병세를 점쳐 “군왕을 만나는 것과 같다(如見君王)”는 길괘를 얻고 안심한다. 다시 쳐서 “밤에 등불을 얻은 것과 같다(如夜得燈)”는 점괘를 받고 마음을 놓는다 ...2024-10-28 -
[시론] 과학과 공학기술의 경계선, 그리고 해결사 건설과학과 공학의 수준에 따라붙은 접미사가 ‘기술’이다. 사용 중 시설물에 중대사고 발생 시 공학기술자는 처벌받아도 과학자가 처벌받는 예는 찾기 어렵다. 건설을 공학기술의 집합체로 보는 국민이 많지 않지만 산업계는 엔지니어링 기술을 첨단과학기술로 포장하려 한다. 고위 관료 ...2024-10-25 -
[시론] 명태균 씨! 정치권을 강타하다요사이 정치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아마도 명태균 씨일 것이다. 정치권의 주요 정치인들 중에는 명태균 씨의 입에서 자신의 이름이 나올까 봐 전전긍긍하는 이들도 있는 것 같다. 이미 다수의 주요 정치인들이 거명됐다. 여기에는 대통령 부부도 포함돼 있다. 명태균 씨의 ...2024-10-24 -
[시론] 생활형숙박시설 보는 시각을 바꾸자생활형숙박시설(생숙)은 2012년 장기체류 외국인 관광수요에 대응해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숙박시설로 도입됐다. 그러다가 2017년부터 생숙을 주거로 많이 사용하면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생숙 합법 사용 지원방안을 내놨다. 숙박 ...2024-10-23 -
[시론] 노벨상과 건설산업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자 그가 집필했던 책은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고 사전 예약이 아니면 구매하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수상 직후 엿새 만에 100만 부가 넘게 팔렸다고 하니 열풍을 넘은 광풍이다.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단순히 ...2024-10-22 -
[시론] 삼성전자 위기 극복 전략삼성그룹이 미래 장기 전략을 세우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한국 전체 수출 25%를 차지하는 국가대표 기업이다. 삼성전자 위기는 바로 한국위기이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한국 상장기업은 2500개로 시가총액도 2500조원이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2024-10-21 -
[시론] 선도지구 외(外) 노후계획도시정비지난 8월 13일 국토교통부는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방침안을 발표하였고, 9월 25일 일산 신도시를 마지막으로 5개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안 공개가 완료되었다. 5개 신도시를 제외한 지역의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개가 이어지지 않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2024-10-20 -
[시론] 한강, 한글, 한류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변방에 있던 한국문학이 주류 무대로 진입했다는 의미가 크다. 이른 나이에 노벨을 ‘영접한’ 만큼 그의 향후 작품활동과 영감을 받았다는 한국 작가들의 국제무대 데뷔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국소설의 문학상 수상은 나아가 K팝, K드라마, K ...2024-10-18 -
[시론] ‘걱정 전쟁’걱정을 해주고 우려를 표명하는 것은 사실 좋은 일이다. 무관심한 세상에서 관심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노릇이고 걱정을 나누면 극복할 힘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그 걱정이 다른 방식으로도 활용된다.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걱정이 많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안전성 ...2024-10-17 -
[시론] 피벗의 시대다른 시대가 시작되었다. 인구학자라면 인구구조 변화를 기준으로 시대를 정의할 것이고, 과학자라면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중심으로 ‘AI 시대 ’등으로 이 시대를 이름 지을 것이다. 지정학자라면 ‘신냉전 시대’라 명명할 법할 것이고, 정치학자라면 ‘혼돈의 시대’라 구분 지 ...2024-10-16 -
[시론] 배터리 파우치형은 사라지는가최근 전기차 보급이 주춤한 ‘전기차 캐즘’이 진행 중이지만 향후 3~4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전기차가 보급될 것이 확실하다고 하겠다. 물론 전기차의 가성비가 높아지면 이 기간은 짧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기간을 전기차 숨고르기 기간으로 활용하면 매우 유용할 것으로 판 ...2024-10-15 -
[시론] 오해할 준비 돼 있다면 대화는 어렵다사람 일의 태반은 의사소통에서 시작해 의사소통으로 끝난다. AI 시대가 되었더라도 AI는 통편집된 자료를 제출할 수 있어도 의사소통을 통해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결정은 이성적 분석을 토대로 한 감성적 영역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뇌는 크게 바깥쪽 피질과 맨 안쪽 뇌간 ...2024-10-14 -
[시론] 물가상승 원인과 해결책요즘 아시는 분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우리나라 경제 어떻게 되는 거에요?’와 ‘물가가 제 정신인가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집을 산 사람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 ‘이게 은행집이지, 제 집인가요?’라는 답을 가장 많이 듣는다. 이러한 것들이 지금의 ...2024-10-10 -
[시론] 적정 공사비라는 복잡계 문제최근 적정 공사비를 주제로 하는 토론회에 참석하였다. 적정 공사비, 제값 받기, 공사비 현실화. 같은 현안에 대해 똑같은 명칭을 사용하면 ‘신선도’가 떨어지니 용어를 달리하지만 메시지는 동일하다. 공공 건설공사비를 시장 가격에 맞게 현실화해달라는 요구이다. 돈을 더 달 ...2024-10-08 -
[시론] ‘성수대교 붕괴사고 30주년’의 교훈오는 21일은 성수대교 붕괴사고 30주년이다. 서울 성수동과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성수대교의 10번과 11번 교각 사이 상판 48m가 무너진 것은 1994년 10월21일 오전이었다. 다리 위를 지나던 시내버스의 승객 등 32명이 목숨을 잃고 17명이 부상을 당한 참사였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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