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가 소개하는 '평택포승(VIX)개발사업' 조감도 |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올해 랜드페어에서는 경기도 기초지방자치단체 산하 도시공사들도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고양도시관리공사, 시흥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 등 4곳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과천도시공사까지 합쳐 5곳으로 늘었다.
이들 공사들은 현재 진행 중인 개발사업과 향후 공급할 토지들을 공개한다. 이들 5곳은 모두 경기도 내 공공 디벨로퍼들의 모임인 경기도도시공사협의회에 속해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을 소개한다.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과 법곳동 일원으로 전체 면적 87만1840㎡으로 사업비만 8493억원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이며 사업시행자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지난 2021년 8월 지구단위계획 심의가 완료됐고, 지난 4월 우선 시공부분만 착공에 들어갔다. 본공사는 오는 9월 착공한다. 내년 하반기에 토지공급과 분양이 이뤄지고 20226년말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분양 계획 토지는 △주거용지(단독주택용지, 준주거시설용지) △산업시설용지(첨단제조시설용지, 지식기반시설용지, 연구시설용지) △도시기반시설용지 △기타시설용지 등이다.
과천도시공사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소개한다. 시행자는 경기도와 과천도시공사(15%), 한국토지주택공사(55%), 경기주택도시공사(30%)가 맡는다.
지난해 연말 공공주택 지구 지정 변경 후, 올해 5월 지구계획 보완 신청 중이다. 내년 상반기 지구계획을 승인 받으면 2025년 상반기 대지조성공사에 착공한다. 이 사업은 서민을 위한 주거안정 목적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시흥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
시흥도시공사는 '시흥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공개한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내년에는 부지조성공사에 착공 예정이다. 총 2710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복합용지 A1BL, A2BL 각각 전용면적 60~85㎡ 초과의 아파트를 935가구, 420가구 짓는게 골자다. 토지공급가격은 향후 감정평가를 통해 결정한다.
각각 건폐율은 70%, 용적률 400% 이하로 조성, 최고층수는 51층까지 올려 시흥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택도시공사는 현재 추진 중인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평택포승(BIX)개발사업'을 소개한다. 브레인시티는 산업, 연구, 의료, 주거단지가 복합된 첨단산업단지로 건설한다.
평택포승(BIX)개발사업은 △공동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상업시설용지 △복합지원시설 △주차장 등으로 구분 개발된다. 공동주택은 전체 1368가구로 단독주택 127가구, 공동주택A는 911가구, 공동주택B는 공공임대인 행복주택 330가구로 조성된다. 시행사는 평택도시공사와 경기주택공사가 맡는다.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예정가는 전체 198억4867만원, 상업시설용지는 383억2406만원이다.
하남도시공사는 '지역현안사업 2지구 도시개발사업',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캠프콜번도시개발사업'을 소개한다. '지역현안사업 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9년에 준공된 사업으로, 이 중 준주거지역의 중소1 부지와 중소2부지가 각각 458억9340만원, 458억8325만3500원에 매각한다.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는 정부가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조성 중이다. 하남 교산동, 덕풍동, 신장동 일대의 631만㎡ 부지에서 진행, 총 3만3000여가구 주택을 공급한다.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미군반환 공여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업무시설용지 △근린생활시설 △교육연구시설 △도시기반시설 등으로 스마트 4차산업의 융복합 미래형 자족단지로 구성할 계획이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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