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주 목표 1.5조… 신대방역세권 재개발 등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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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재희 한화 건설부문 정비사업실장. / 사진 : 한화 건설부문 제공 |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재계순위 7위의 그룹 신뢰도와 A+ 등급의 높은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올해 ‘한화포레나 랜드마크’를 확장하겠습니다.”
우재희 한화 건설부문 정비사업실장은 한화 건설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신뢰’라는 한 단어로 압축했다. 한화 그룹의 경영철학인 ‘신용과 의리’, ‘함께 멀리’의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사업을 파트너십 관점에서 수행하고 있다는 의미다.
우 실장은 “조합, 협력사와 함께 상생협력ㆍ동반성장의 마인드로 긴밀한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며 “실제로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이슈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문제해결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신뢰 기반의 수주 전략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 2019년 새롭게 런칭한 주거 브랜드 ‘한화포레나(FORENA)’는 부동산R114가 발표한 ‘베스트 브랜드 아파트 TOP7’, ‘성장가능성이 높은 브랜드 TOP3’에 선정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차별성을 인정받으며 주요 거점 지역에 랜드마크로서 위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화포레나 브랜드 고유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객 중심의 평면 설계 등도 강화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특허받은 국내 최초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전기차 충전시스템 ‘EV 에어스테이션’은 대표 상품이다. 하나의 충전기로 3대까지 동시충전이 가능하고, 화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첨단기술을 탑재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앞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과 공공 정비사업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라 한화 건설부문은 수익성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수주 목표액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계획했다. 전년 7700억원 규모와 비교해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우 실장은 “브랜드 파워 강화, 전략지역 수주 확대, 상품 차별성 강화 3대 핵심 전략으로 경쟁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주 전략 입지의 변화도 예고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해 신월7동 2구역 공공재개발, 상계주공 5단지 재건축 등 서울 주요 지역 수주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서울시 핵심지역뿐 아니라 광역시로 수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 실장은 “지역별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한화포레나 브랜드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는 시공자 선정이 진행 중인 신대방역세권 재개발 사업을 교두보 삼아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고려한 수주전략 채비도 본격화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미 신월7동 2구역 공공재개발을 수주하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15년 넘게 지연됐던 봉천13구역 재개발 등 주요 사업지를 정조준할 계획이다.
우 실장은 “공공 정비사업은 기존 도급 사업 대비 설계단계부터 시공사가 참여하는 구조로 인해 설계 역량과 이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토의 역량이 중요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봉천13구역, 염창역세권 활성화 사업장 등의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비사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과제로는 금융 규제의 합리화를 꼽았다. 우 실장은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제한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이주비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비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금융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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