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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국가대표] 에스와이이앤씨 - 대형 구조물 특화 기술력 강점…반도체 현장만 46건 이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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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1-04 06:00:32   폰트크기 변경      

삼성E&A 공동개발 ‘PTW’ 공법 앞세워

반도체ㆍ첨단 산업시설 분야 입지 다져



삼성전자 P5 그린동 전경 / 사진:에스와이이앤씨 제공


이재우 에스와이이앤씨 대표

[대한경제=장진우 기자] 에스와이이앤씨㈜(대표 이재우)는 독자적인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합성벽체 기술을 앞세워 반도체ㆍ첨단 산업시설 분야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생산시설에 조성된 수처리시설과 변전소, 공동구 등 대형 구조물에 특화된 기술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에스와이이앤씨의 핵심 경쟁력은 삼성E&A와 공동 개발한 ‘PTW(Precast Truss Wall)’ 공법이다.

PTW는 내부에 각관 트러스와 브레이싱을 배치해 제작ㆍ운반ㆍ기립 시 균열과 변형을 원천 제어한다. 현장 조립 후 내부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PC와 RC(철근콘크리트)가 완전한 일체 거동을 구현했다.

특히 기존 RC 공법에서 필수적이던 비계 및 거푸집 설치ㆍ해체 작업이 필요 없고, 부재 조립 후 내부 공간을 차지하는 경사 지지대(Prop-Support) 없이 하부 앵커링만으로 풍하중 등 횡력에 저항할 수 있어 시공 안전성과 작업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최대 높이 14.3m, 두께 2m에 이르는 초대형 벽체까지 처짐과 균열 없이 정밀 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한국콘크리트학회(KCI) 공인 구조 성능 실험에서 설계강도 대비 항복모멘트비 2.31, 최대 전단강도비 4.18이라는 탁월한 구조 안전성과 신ㆍ구 콘크리트 일체성을 입증받아 까다로운 시공 조건이 요구되는 반도체 산업시설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1기 공동구 현장 / 사진:에스와이이앤씨 제공


에스와이이앤씨는 지난 2015년 삼성전자 평택 P1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평택P1∼P5, 기흥 NRD-KㆍNRD-K2, 화성 등 주요 반도체 현장에 참여했다. SK하이닉스 이천, 청주 M15ㆍM15X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도 수처리시설과 공동구 공사를 수행하며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반도체 현장에서만 46건 이상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PTW 누적 시공 물량은 10만5909㎥에 달한다.

비반도체 현장까지 포함하면 총 55건, 11만㎥ 이상의 PTW 시공 실적을 확보했다. 중국 시안 삼성 반도체 공장과 인도 노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등 해외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대규모 생산 인프라도 에스와이이앤씨의 강점이다. 에스와이이앤씨는 충북 영동 제1ㆍ2ㆍ3공장을 통해 연간 11만7000㎥의 PC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4공장 증설 부지도 확보했다. 또한 에스와이이앤씨가 총괄하는 이수이앤씨의 여주ㆍ음성 공장까지 포함하면 전체 생산능력은 약 20만㎥에 달한다.

지난 2023년 삼양기업 그룹에 편입된 이후에는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급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우림콘크리트산업과 연우PC엔지니어링 등과의 협업으로 설계부터 제작ㆍ시공까지 아우르는 대응력을 확보한 게 대표적이다.

에스와이이앤씨는 연구개발과 친환경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삼성E&Aㆍ삼성물산 등과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모듈화가 가능한 거더 일체형 경량 PC 슬래브’ 등 약 30건의 특허와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이재우 에스와이이앤씨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까다로운 첨단 플랜트 현장에서 원도급사들과 호흡을 맞추며 다져온 기술력과 품질 노하우는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고도화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대한민국 첨단 산업 인프라와 친환경 PC 시장을 선도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진우 기자 c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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