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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마음의창
[마음의 창] 유지!
한 며칠 송년과 신년 덕담들이 풍성하게 오갔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나는 무슨 특별한 결심이나 색다른 계획 같은 것을 세우지 않았지요. 유지! 나이 들면서 이 말이 더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거침없는 직진의 시절을 달려봤으니 이제는 제 길에 든 것들의 속도나 방향 어느 것 ...
2023-01-06
[마음의 창] 평화가 함께하시길
‘올해 꼭 행복하세요.’ 새해 첫날 받은 덕담 문자입니다. 행복, 종일 가슴이 따뜻합니다. 복을 많이 받고, 소망을 다 이루며, 부자가 되라는 말보다 더 향기롭습니다. 어떤 삶이 행복한 건지, 행복해지려면 어찌 살아야 하는지 새삼 되돌아보게 합니다. 이솝우화 한 토 ...
2023-01-05
[마음의 창] 지금도 돌고 있다
우리 집에는 시계가 많다. 벽시계도 있고 탁상시계도 있다. 나는 시계 초바늘이 돌아가는 장면을 오랫동안 쳐다보곤 한다. 숫자 12에서 6까지는 바늘이 아래로 떨어지다가 다시 숫자 6에서 12를 향해 위로 오른다. 떨어지는 장면을 보면 불안하고 올라가는 장면을 보면 내가 ...
2023-01-04
[마음의 창] 귀를 활짝 열고
문구점에 볼펜을 사러 갔다가 다이어리까지 집어오게 되었다. 까마중 같은 눈을 말똥말똥 굴리는 귀여운 토끼를 외면할 수 없어서였다. 특히 길쭉한 귀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다 들을 듯이 팔랑거렸다. 토끼의 귀는 유난히 길고 크다. 연약하고 순한 동물이므로 위험에 대비해 작 ...
2023-01-03
[마음의 창] 행복하세요
새해, 계묘년은 평화와 행복을 상징하는 토끼해입니다. 저는 행복하다는 믿음을 무기 삼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보겠다고 다짐합니다. 과학학술지 ‘네이처’가 미래 달 탐사를 이끌 젊은 천문학자 5인으로 선정한 바 있는 심채경 박사는 자기에게 ...
2023-01-02
[마음의 창] 첫눈은 내 안으로 내리고
전국에 눈 소식이 들리는 날, 특별한 곳에 특별한 분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차가운 날임에도 수십 명이 모여 반겨주었습니다. 매 주 토요일이면 각 분야의 명의들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좋은 말씀들을 듣는다는, ‘건강대학’ 학생들은 대부분 6,70대 어르신들입니다. 나는 ...
2022-12-30
[마음의 창] 함께 울게 하소서
눈물은 체온이 담긴 감정의 결정체다. 내 슬픔이야 혼자서도 감당해 낼 수 있겠으나, 다른 이의 고통에 침묵하는 것은 외면을 넘어선 비정함이다. 눈물은 다른 이와 소통할 수 있는 통역관이다. 남을 위해 흘릴 줄 아는 눈물 한 방울이 함께 사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희망의 ...
2022-12-29
[마음의 창] 모든 시절의 당신께
어린아이가 킥보드를 타고 있다. 엄마와 아빠는 두꺼운 패딩을 입고 몸을 움츠린 채 아이를 주시한다. 킥보드가 조금만 휘청거려도 움찔하는 부모의 마음은 모르고 아이는 하얀 세상을 만끽한다. 결국 아이가 미끄러졌다. 놀란 엄마가 달려간다. 아이는 엄마가 도착하기도 전에 스 ...
2022-12-28
{마음의 창] 웃음 총량의 법칙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보니 나름 마음이 뿌듯하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그들과 나눈 정이 삶의 에너지와 도전으로 거듭났기 덕분이다. 내가 베푼 건 적은데 많은 이들이 정신적 물질적 사랑을 보내주었다. ‘참고 살다 보면 고생한 보람은 있는 것이란다.’ 친정 ...
2022-12-27
[마음의 창] 가는 해
사람들은 흔히 ‘가는 세월’이라 하고, 시간에 쫓긴다고 말한다. 허나 시간은 시간을 묻지 않는다. 세월이 빠르다고 공연히 한탄하는 것은 우리 인간이다. 연말에 서점에 들러 책 몇 권을 고르는 일이 습관으로 굳은 지 오래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나만의 ...
2022-12-26
[마음의 창] 어쩌면 당신 옆에 있는
어제는 못 본 전광판이다. ‘어쩌면 당신 옆에 있는 실종아동’이란 제목 아래 ‘얼굴나이변환사진 실종아동들의 실종 당시 모습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현재 얼굴로 변환한 사진 KIST 한국과학기술원 기술지원’이란 작은 글씨가 있고, 그 아래 아기부터 성년이 된 얼굴들, 사진 ...
2022-12-23
[마음의 창] 말(言)의 씨
동네 병원 대기실, 진료 시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다. 여직원은 접수대에서 마감 정리를 하고 있고, 난 의사의 처방을 기다리는 중이다. 뒤늦게 문을 열고 승복 차림의 여인네가 들어선다. 파리한 낯빛에 등이 굽은 비구니다. 눈이 내려앉은 장삼 자락엔 차디찬 솔바람이 묻어 ...
2022-12-22
[마음의 창] 우리는 나타샤를 기다리고
펑펑 눈이 내리고 나는 이불 속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함박눈은 며칠 동안 이어졌기에 이불 속에서 꼼짝하지 않고 지낸 날도 연속되었다. TV나 라디오도 틀지 않았다. 전화기는 무음. 적막과 어둠이 쌓여 공포가 될 즈음, 인간은 자신을 만난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1번 ...
2022-12-21
[마음의 창] 크리스마스에 즈음하여
매년 이맘때쯤이면 가장 흔하게 듣는 노래가 크리스마스 캐럴이다. 내가 일하는 곳에서도 종일 캐럴이 흘러나온다. 십여 년 전,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을 때 몹시 놀란 일이 있다. 12월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였다. 삼일 정도 케이크가 들어왔는데 그 양이 어 ...
2022-12-20
[마음의 창] 알고 싶어요
반월당역 에스컬레이터 조금 못 미친 한쪽에서 전도하던 분이 요즘 안 보이십니다. 아담한 체구에 단정한 양복 차림으로 두 손에 성경을 들고 계셨습니다. 탁하지도 카랑카랑하지도 않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목소리로 “하느님 믿으세요.”라고 읊조리셨지요. 가끔 눈길이 마주치면 ...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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