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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마음의창
[마음의 창] 내 마음의 무지개
출근 전 서둘러 도시락을 쌌다.시래기 된장국은 보온병에 담고 밥과 반찬은 작은 통에 담았다.출근하는데 가방이 묵직했다.하지만 발걸음은 한없이 가벼웠다.오늘은 아르바이트생인J랑 같이 일하는 날이다.작업준비를 하고 오븐에서 빵이 나오기 전 나는 도시락을 펼쳤다. “밥부터 ...
2021-02-09
[마음의 창] 설거지 한번 해 보시죠
설거지를 허드렛일이라 허투루 여길 일이 아닙니다. 비가 오려고 하거나 올 때, 비에 맞으면 안 되는 물건을 치우거나 덮는 일을 비설거지라 하지 않습니까. 이렇듯 미리 대비한다는 뜻까지 두루 갖춘 설거지는 계획(Plan), 실행(Do), 점검(see)이라는 경영의 순환 ...
2021-02-08
[마음의 창] 내 생은 내 빛깔로
나는 한 때 5년 단위로 목표를 정하고 그 계획을 실천하며 살았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자! 어떠한 경우에도 그 계획을 실천하자! 반드시 이루자!’ 이 구호는 살아오는 동안 줄곧 내가 나에게 들려주며 부추긴 것들이다. 돌이켜 보면 내 방식의 5개년 계획을 세우고 덤벼 ...
2021-02-05
[마음의 창] 푸른 아침
귀청 안으로 윙~ 하는 소리 흐른다. 의식이 돌아와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손가락을 까딱대 본다. 육신의 실체가 느껴진다. 들숨을 몰아들이니 등판이 움직인다. 침대 시트 감촉이 느껴지고 눈살에 희붐한 빛이 어른거리며 스며든다. 주변을 헤아려 본다. ...
2021-02-04
[마음의 창] 버려진 것들의 이야기
흉풍이 드는 빈집이 있다. 그 집 앞을 지날 때마다 음산한 기운에 발걸음이 빨라진다. 바로 뒤에 아파트가 시공되면서 사람이 살지 않는 집들은 대부분 헐리고 아스팔트가 깔렸지만, 그래도 몇 채는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다. 폐가처럼 보이는 그 집은 슬레이트 지붕의 작은 흙집 ...
2021-02-03
[마음의 창] 몸의 나이, 마음의 나이
폭설로 길이 꽁꽁 얼어 빙판이 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다행히 날씨가 풀려 눈이 많이 녹았지만 나는 자전거를 두고 나왔다.자전거를 타지 않고 일주일 넘게 출근한 적은 여태 없었다.눈 오는 날도,비 오는 날도 아주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전거를 포기하지 못했다.끌고 다니 ...
2021-02-02
[마음의 창] 세 칸 차이
무심코 두루마리 휴지를 당긴다. 찌직 소리를 내며 두 칸이 빠져나오고는 그만이다. 그나마 풀로 붙였던 가장자리 쪽이 너덜거려 온전치도 않다. 황급히 스테인리스 뚜껑을 젖혀 보니 하얀 옷을 홀라당 벗어버린 누리끼리한 골판지 원통만 덩그렇다. 거울 달린 미닫이 ...
2021-01-31
[마음의 창] 여백이 필요해
그녀의 전화를 받았다. 30분 째 자기 얘기를 쏟아내고 있다. 귀가 얼얼하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다시 오른쪽으로 폰을 돌려가며 듣는데도 귀는 물론 팔까지 저리고 머리마저 지끈거린다. 쉽게 그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나를 믿기에 이렇게 제 속을 다 쏟아내지 않 ...
2021-01-29
[마음의 창] 붉은 또는 은빛
눈길이 쏠려 발걸음을 멈춘다. 모텔과 교회, 서로 어울리지 않은 풍경이다. 묘한 느낌이기에 낯설고 혼란스럽다. 외관이 화려한 왼쪽 건물 옥상엔 대낮인데도 ‘모텔’이라는 붉은 글씨가 선명하고, 신축하는 오른쪽 건물 지붕에는 은빛 ‘십자가’를 내걸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 ...
2021-01-28
[마음의 창] 겨우 나 같은 인생이라니
내 인생의 첫 직장은 사교육 기관이었다.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공부보다 돈 벌 궁리에 바빴다. 대학생 신분으로 가질 수 있는 가장 번듯한 직장이 학원이었다. 초보 강사 티를 벗을 무렵 나는 인격도 벗고 있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무조건 학생들 성적을 올려서 인정받을 ...
2021-01-27
[마음의 창] 새벽을 여는 소리
새벽 네 시,식탁에 앉아 두 손을 모은다.하루라는 하얀도화지 위에 첫 선을 긋는 시간이다.지난밤 번민에 시달렸건만 마음은 어느새 고요하다.시들했던 육체도 다시 피돌기가 시작된다.시간이 모여 하루,한 달,일 년이 된다고 생각하면 하루를 여는 새벽이야말로 청정하고 신성하게 ...
2021-01-26
[마음의 창]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
차가운 북극 바람에 봄을 기다리던 소박한 마음이 생게망게해졌습니다. 과문한 사람의 나이 탓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즐겨 부르는 가곡 <봄이 오면>에 딴지를 한 번 걸어 봅니다. 시인은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이 핀다.’라고 ...
2021-01-25
[마음의 창] 이데아 호텔
이 호텔 앞을 지날 때마다 나는 늘 걸음을 멈춥니다. 철학적인 간판과 드나드는 객들에 마음을 빼앗겨 로비에서 서성거리게 됩니다. 사거리 모퉁이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의 고객은 오직 자동차의 헌 타이어들입니다. ‘타이어 중고점’이란 이름보다 ‘이데아 호텔’이란 이름에 끌렸 ...
2021-01-22
[마음의 창] 말씀 있는 풍경
대합실, 이쪽으로 두 사람이 다가온다. 추레한 노인네와 강파른 여인이다. 부녀간인 듯싶다. 서울 딸네 집에 왔다 되돌아가는 길일까. - 제 말대로 하시라니깐요. - …됐다. 딸은 홀아버지를 모시려 하고, 아버지는 지아비 병수발까지 하는 딸이 짠한 모양이 ...
2021-01-21
[마음의 창] 내가 먼저 불러보면 될 것을
겨울밤 산책길은 인적이 없어서 좋다. 늦은 시간, 내가 걷고 있던 길 끝에서 그림자 하나가 손을 들고 큰소리로 외친다. “아빠!”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보니 다른 그림자가 손을 흔들고 있다. “어? 아들!” 우연히 만난 듯 두 사람은 서로에게 반갑게 다가선다. 아빠가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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