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구독신청
기사제보
입찰정보
판매도서
대한경제 i
신문초판
회원가입
내정보
로그인
로그아웃
11/02/2020
월요일
건설·부동산
증권
산업
금융
경제
정치
사회
레저·문화
피플
오피니언
전국
대한경제TV
search
search
닫기
건설산업
정책/제도
공사계약
전문/설비
설계/감리
엔지니어링
기술
자재
인테리어
전기/통신/소방
에너지
IT/과학
국토개발
노동/안전
산업
산업일반
재계
가전
자동차
반도체
정유/화학
철강/조선
항공/해운
유통
제약/바이오
IT/통신/방송
게임/엔터
부동산
분양
도시정비
개발
재테크
부동산시장
경제
경제정책
금융
기업
증권/IB
종목뉴스
공시
정치
대통령실
국회/정당
외교/통일/국방
정치일반
사회
사회일반
법조
전국
수도권
지방
오피니언
사설
시론/논단
데스크칼럼
기고/칼럼
기자수첩
마음의창
세상만사
Q&A
기획연재
기획/특집
이슈추적
연재
연구기관리포트
해외뉴스
해외건설
국제정치/사회
국제경제
국제산업
국제금융
피플
인터뷰
게시판
인사
결혼
부음
레저/문화
스포츠
건강/레저
BOOK/문화
포토
오피니언 >> 마음의창
[마음의 창] 어둠을 터는 손
가로등 불빛만이 희미한 이른 아침, 가게 앞 도로에 리어카 한 대가 세워져 있다. 어둠 속이라 그런지 리어카는 우뚝하다. 환한 대낮이라면 초라했을 내용물이 어둠 때문인지 제법 단단해 보인다. 그 옆에 부지런한 움직임이 시선을 끈다. 밤을 점령했던 어둠이 후퇴를 준비하는 ...
2020-01-20
[마음의 창] 마블링의 비밀
머지않아 민속명절 설날이라 소고기 판매량이 증가하는 중이다. 명절 음식에 소고기가 들어가기 마련인데 그 소를 기르는 전통적인 방식이 외국에서는 방목이었다. 그러다 옥수수가 남아돌기 시작하자 소들에게 먹였다. 그때부터 소들은 운동량이 부족해졌다. 인간의 식량이었던 옥수수 ...
2020-01-17
[마음의 창] 겨울 산
외딴 산속에서 홀로 십여 년을 살고 있다면 이제는 자연에 동화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형제 중에 남동생이 공주의 금계산에 들어가 흙으로 집을 짓고 살고 있다. 젊어서부터 산을 유난히 좋아해 전국의 좋은 산은 거의 다 등반하더니 오십 중반에 아예 산으로 들어간 ...
2020-01-16
[마음의 창] 속담이 일러주는 지혜
요즘 속담을 찾아보는 재미가 생겼다. 속담을 들여다보면 촌철살인, 그야말로 인생의 지혜가 담겨 있다. 하나같이 틀린 말이 없다. 이제까지 내가 모르고 있었던 속담도 꽤 된다. ‘내집 노새가 옆집 말보다 낫다’, ‘안 인심이 좋아야 바깥 양반 출입이 넓다’, ‘자신의 둥 ...
2020-01-15
[마음의 창] 시노
어쩌다 자신도 모르게 시인이란 타이틀을 갖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몸에 맞지 않는 옷 같다. 언젠가 내몽고 패키지여행을 가면서 아주 친해진 분이 있었다. 본인의 가장 큰 취미가 시라 했다. 내심 그분에게 더욱 마음이 끌렸지만 나는 시에 별 관심이 없다는 투로 행동했다. 공 ...
2020-01-14
[마음의 창] 밤길
당시, 우리 동네에는 같은 학년 중학생이 그 애들뿐이었다. ‘숙이’와 ‘식이’. 그들은 꼬박 3년 동안 5리길이나 되는 학교에 함께 다녔다. 초등학교시절부터 꼽으면 어언 9년간이다. 학교가 파해 집에 올 때면 가로등도 없는 길이 그들을 기다렸다. 냇물을 건너고 들길을 ...
2020-01-13
[마음의 창] 덤이 있는 산책
내가 아파트 정문을 나서면 경비하시는 분이 벌떡 일어난다. 미닫이 창문을 열고 고개를 빼 반갑게 인사한다. 다른 주민에게도 그러는가 싶어 눈여겨보아도 전혀 그렇지 않다. 간혹 눈인사 정도는 나누지만, 데면데면 지나칠 뿐이다. 나에게 특별히 고참 대우를 하는 것은 아닐 ...
2020-01-10
[마음의 창] 새해, 다시 시작이다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나 공부 다시 하기로 했어. 올해는 꼭 해내고 말거야.” 문자에는 친구의 의지가 담겨 있었다. 잘했다며 격려의 답장을 보냈다. 지난 연말, 두 친구와 함께 조촐한 송년회를 했다. 그때 우리는 새해 계획에 대해 말했다. 한 친구는 배우고 있는 ...
2020-01-09
[마음의 창] 동행
싸락싸락 싸락눈이 내리고 있다. 볼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중이다. 저편에서 우련한 불빛이 눈에 잡힌다. 변두리 저문 거리에서 그 빛을 따라 걷다 보니 뜻밖에 낮은 포장마차다. 낡은 장폭을 걷고 처마 밑에 든다. “허어, 날이 춥습니다. 어서 오세요.” 중씰한 주 ...
2020-01-08
[마음의 창] 나이거나 너인,
바람이 차다. 날아든 낙엽들과 광고딱지들이 제비꽃 주위에 뒤집히거나 엎어져 있다. ‘주유소 총알배달’, ‘재개발전문 신속처리 책임중개’, ‘집나간 갈색 푸들을 찾습니다’. 누군가에겐 절실할 수도 있는 것들을 쓰레기봉지에 쓸어 담다 말고 꽃들 앞에 주저앉았다. 말라가는 ...
2020-01-07
[마음의 창] 두 부류의 아버지들
지난해에는 유난히 태풍이 많았다. 이로 인해 경상도 지역 피해가 컸다고 한다. 가고 나면 다시 불어오고, 가고 나면 또 다시 불어오고 바람 잘 날이 없었다는 생각이다. 내가 사는 충청도 지역의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그래도 추수를 앞둔 벼들이 쓰러진 것을 발견할 때마다 ...
2020-01-06
[마음이 창] 닳은 지문
창구 직원의 무표정한 얼굴이 밉다. 그가 말한 대로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빨간 불이 깜박이는 기기 위에 올려놓는다. 지문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손가락을 더 위로 올려 누르라고 한다. 조금 올리고 꾹 누른다. 그래도 안 나오는지 이제 차라리 아래로 내리란다. “좀 더 아 ...
2020-01-06
[마음의 창] 중국 드라마에 빠지다
우연히 중국 드라마를 보다가 그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랑야방’이라는 사극이었는데 시작은 드라마에 나오는 독특한 대화법 때문이었다. 주인공들이 서로 말을 시작할 때와 끝맺을 때 반드시 읍을 하였다. 심지어 술을 권할 때도 그러했다. 처음에는 그냥 신기하기만 하다가 곧 ...
2020-01-03
[마음의 창] 2020년, 눈부시게 빛날 우리
하늘의 대왕께서 동물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습니다. 정월 초하루, 천상의 문에 가장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십이간지의 지위를 주겠다고 선포했지요. 이에 동물들은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했습니다. 그런데 소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었던 소는 하루 일찍 길을 ...
2020-01-02
[마음의 창] 따뜻한 겨울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사람이 있다. 내게는 수녀님이 그렇다. 수녀님은 일주일에 서너 번 가게에 오시는데 늘 웃고 계신다. 억지웃음이 아닌 내면에서 우러나는 미소다. 수녀님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증받은 물건과 먹을 걸 나눠주신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홀로 사는 노인이나 ...
2019-12-31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사설
시론/논단
기고/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