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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마음의창
[마음의 창] 백 원짜리
길바닥에 백 원짜리 동전 두 개가 햇빛을 받아 반짝거린다. 누가 여기에 귀한 세월 두 가닥을 잃어버리고 갔을까. 세상 풍파 다 겪은 듯 찌그러진 동전을 보니 한 가닥에 고작 백 원이었던 엄마의 머리카락이 떠올랐다. 흰 머리카락을 하나씩 뽑아 개당 백 원씩 계산해서 받 ...
2020-05-14
[마음의 창] 귀소
귀소다. 오빠 이사 후 처음 맞는 어머니 생신이다. 계룡에서 계룡으로 돌아왔다면 이야기가 되려나. 터미널에서 만난 우리들은 금강 변을 달렸다. 연예인 쇼가 한창인지 밤하늘에 폭죽이 터지고 있다. “여기다. 불 켜진 이층집.” “와! 이 집이야? 왜 이렇게 좋아? 진 ...
2020-05-13
[마음의 창] 빨래 끝!
TV 다큐프로에서 어떤 마을의 빨래터를 보여주고 있군요. 마을 앞에 흐르는 개울을 인위적으로 잘 정비한 빨래터에 할머니들 여럿이 앉아 수다 삼매경에 빠져 있네요. 누구는 방망이로 옷가지를 탕탕 두드리고, 누구는 물에 헹군 옷을 비틀어 짜고, 누구는 고된 시집살이 시절을 ...
2020-05-12
[마음의 창] 초록 숨소리
생명을 키운다는 게 이런 기분이었나 보다. 초록색 이파리와 눈을 맞출 때마다 마음이 환해진다. 며칠이 지났는데도 윤기는 그대로다. 꿋꿋하게 살아 있다는 증거일까. 물만 먹고도 이렇게 생생할 수 있다니 경이롭다. 머지않아 이들이 일으킬 변화를 상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2020-05-08
[마음의 창] 어떤 반전
처음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코로나19가 집단적으로 발병하고 확산될 때의 황망함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아마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가장 위험한 나라로 낙인 찍혔고 전 세계 수많은 국가들로부터 배척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루하루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갔고 ...
2020-05-07
[마음의 창] 봄엔 시를 쓸 수 없다
봄은 겨울의 두껍고 우중충한 허물을 벗기고 만물을 깨우며 새 생명을 잉태한다. 이런 까닭에 봄이 오면 사람들은 누구나 시인이 되고, 또 봄에 대해 아름다운 시를 쓰려 노력한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이 봄을 주제로, 봄에 대한 시를 셀 수도 없이 써왔다. 그러나 과연 ...
2020-05-06
[마음의 창] 봄은 왔지만
오래전 어느 봄날이었다. 당시 나는 직장생활에 몹시 권태기를 느끼고 있었다. 퇴근하면 맞벌이를 하던 집사람에게 종종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푸념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일을 그만둘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저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공유하며 위로받고 싶었을 뿐이다. 봉급생활 ...
2020-05-04
[마음의 창] 마카롱 할아버지
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집이 쉬는 바람에 맞벌이 아들네 쌍둥이 손녀를 보러 다닌다. 가는 길에 빵집에 들러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마카롱에 눈길이 갔다. 작은 것이 앙증스럽고 맛있게 보여 딸기 마카롱 두 개를 샀다. 오후에 간식으로 주었더니 쌍둥이가 맛있게 먹었다. “다음 ...
2020-04-29
[마음의 창] 살모사와 꽃뱀
그것은 뱀이었다. 잿빛의 기다란 몸통이 물결치고 있었다. 가느다란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몸을 반쯤 세우고 있었다. 나는 휴대폰을 들고나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뱀을 그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었고, 심지어 그게 내 집 마당이니 인증사진쯤은 남겨두어야 하지 않겠는가. ...
2020-04-28
[마음의 창] 청바지 입은 아주머니
청바지 하나쯤 없는 사람은 없을 게다. 즐겨 입진 않더라도 장롱 안에 고이 접어 아껴둔 추억어린 흔적 정도는 있을 것이다. 나도 청재질의 옷을 대여섯 점 가지고 있다. 어느 것은 아래통이 넓은 판탈롱이고, 어떤 것은 무릎께에 닿는 반바지이며, 옆구리에 꽃수가 놓인 딱 ...
2020-04-27
[마음의 창] 우편함 속 삶의 쉼표
퇴근할 때면 현관 입구 우편함에 자동으로 시선이 머문다. 늘 그렇듯이 우편함에는 무언가가 꽂혀 있다. 간혹 주의 깊게 들여다봐야 하는 것도 있지만, 광고나 전단이 대부분이다. 그런 우편물은 재활용품 통으로 바로 직행이다. 어제도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우편물을 꺼내 ...
2020-04-24
[마음의 창] 만날 수 없을 때 더 만나고 싶은
만날 수 없을 때 더 만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이란 참 요상하다. 모임에 잘 나오지 않던 친구나 거의 2년이 되도록 만난 적 없던 인척들까지도, 요즈음 새록새록 생각난다. 그들에게 전에는 자꾸 하지 않았던 전화를 걸어본다. 약간 쉰 목소리가 예전 같고, 쇠붙이 깨지는 ...
2020-04-23
[마음의 창] 8일만의 기적
휴일 오후, 아이를 업고 종합병원으로 달려갔다. 응급실 의사는 입가의 붉은 반점을 보고 알레르기라며 단순한 처방을 내리고 귀가조치를 했다. 이튿날 동네 소아과 의사는 아이의 증세가 희귀병 같다며 급하게 감염 전문의에게 연결을 해주었다. 수속을 밟고 입원했을 때는 아이 ...
2020-04-22
[마음의 창] 환승입니다
꽃들이 우루루루 무너지네요. 스스로 떠나가는지, 떠밀려 떨어지는지, 흩어져 날리고 있어요. 사람들 서넛이 흩날리는 꽃잎들을 손바닥으로 받거나 바닥에 떨어져 있는 꽃잎들을 밟으며 천천히 지나가는군요. 제 몫을 다하고 지는 것들은 저렇게 화려하고 환상적이네요. 나는 마을버 ...
2020-04-21
[마음의 창] 누가 타이어를 넣어 두었을까
스무 살에 운전면허를 딴 나는 초보임에도 두려움이 없었다. 그 시절, 내ㆍ외관이 모두 낡은 차를 몰고 열심히 달리던 날이었다. 뒤에 오던 차가 옆 차선으로 오더니 나란히 주행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옆 차의 창문이 내려갔다. 영문을 몰랐던 나는 속도를 내어 그 차를 앞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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